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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캔서



안녕하세요..제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임신14주차의 임산부입니다..

근데 제가 며칠전 밤에 운전을 하고 가는데요, 제 앞차가 급정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나쳐 보니 슈나우져가 겁에 잔뜩질려서 뛰지도 못하고 빠른걸음으로 도망치더라구여... 친정에서 슈나우져를 키우고 있어서 도저히 맘이 아파서 앞차와 제가 차도를 막고 제가 차에서 내려서 슈나우져를 태웠습니다..

그 시간엔 병원도 문을 닫아서 동네 언니네가서 개샴푸로씻기고 저희집에서 하루 잤거든여.. 담날 병원에 갔는데 키울거냐는 질문에..임신이 너무 걸려서 결국에는 병원에 맡겼구 슈나는 수원시 관할 병원으로 옮겨졌더라구요.. 열흘 동안 주인 기다린다구...

근데 그렇게 슈나랑 헤어지구 며칠을 울었나 모릅니다..원래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도저히 슈나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거든요,, 근데 임신때문에 마음이 걸리구..며칠동안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이 데리고 오자고 하더군요,, 인터넷 뒤져보니 강아지 세균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지도 않구 슈나는 털이 안빠져서 괜찮구,, 다 잘 될꺼라면서요.. 그래서 내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때보니 털도 엉망이고, 귀에도 진드기가 바글바글,, 털에도 이가 있구여.. 아무래도 주인이 밖에서 막 키운거 같아요..

병원에서는 미용하고, 중성화수술하고, 항체검사해서 예방접종하고, 현재 귀진드기랑 외부기생충은 관리를 하고 있닥 하는데.. 이렇게 해서 데리고 오면 될까요?^^ 멍멍이 올 생각하니 너무 설레이고 기분도 좋아지네여^^

아직시댁과 친정에는 말도 못했어여,, 시댁어른들은 강아지를 엄청 싫어하시거든요,,.,잘 될거라 믿고 일단 데리고 오려구요^^

제가 궁금한건
1. 항체검사해서 주사 맞히고, 귀진드기 치료하고 미용해서털에있는이제거하고 구충제 먹으면괜찮겠져?^^
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강아지가 사료를 안먹구 간식이랑 빵 이런건 먹더라구요,,, 전 사료를 먹이고 싶은데요...ㅜ.ㅜ
3 .저희 집에 있을때 쉬도 안싸고 응가도 안싸더라구요,,산책할때만 싸는 강아지 일까요?배변훈련이 안되있을거 같은데 배변판
사서해보면 될까요?

많은 답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하늘빛눈망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궁금하신 문제들은 위에 넘 답변을 잘 해주셔서^^
    시댁과 친정에서 반대하셔서 산부인과, 동물병원에서 괜찮은지 신랑이랑(시부모님 설득을 위해) 몇 차례나 확인한 결과 크게 문제 없다고 했구 또 얼마전에는 뉴스에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면역력이 더 좋다는걸 부모님과 함께 시청해 지금은 문제없이 잘 키우고 있답니다^^ 당연히 안키울때보단 조금 더 신경써서 청소를 해줘야하고 꾸준히 관리도 해줘야하기 때문에 힘든점도 생

  • 홀림길

    우와~~상세한 답변 너무감사드려요~~^^님 덕분에 힘이 나네요^^

  • 딥블루

    1.항체가 검사해서 필요한 예방접종하면 되고 진드기나 이도 병원서 치료하면 되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요..2.간식을 일체 끊고 사료 먹을수 있도록 유도하면 시일이 좀 걸리겠지만 사료먹을테니 걱정마셔요..단 불쌍하다고 사료 안먹는다고 간식을 주시면 도로아미타불되니 맘 강하게 잡수시길..3.아직 낯설어서 그럴수 있으니 아침에 일어났을때나 식사후 아이들 용변 볼 시간에 정해진 배변 장소에 데려다 놓고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셔요..첨엔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로

  • 풋내

    네네^^정말 따뜻하고 도움되는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께요~^^감사합니당

  • 널위해

    참~! 강아지는 털보단 배변에서 나오는 균(공기중에 날라다닌다고 함)이 더 안좋다고 했으니 변기뚜껑을 닫고 물내리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한번씩 산책하면서 밖에서 쳐리함 더 좋겠죠? 특히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땐 면역력이 없으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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