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1년 4개월...
원래부터 해외여행에는 워낙 로망이 있었고 육아에 지친 나를 위해서...업무에 지친 우리 신랑을 위해서...새로운 세상 구경 시켜주고 싶은 우리 아들을 위해서...그래 가자...해외 여행...24개월 전이니...아들은 뱅기표값이 없다고 하니...ㅎㅎ
이렇게 해서 우리 세가족의 해외여행 계획이 시작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너무나도 저렴이로 갔다온 세부...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서 다시는 동남아 쪽으로 가지 않으리...다짐했었고,
결혼전 몇군데 가진했지만...여행은 언제든 즐거워~~
발리로 여행지를 결정한건...수학여행처럼 빡시게 댕겨온 하와이 신혼 여행과 바다에서 스노쿨링만 한 결혼 1주년 팔라우 여행의 뭔가 부족한 아쉬움을 달랠 무언가...우리 부부는 럭셔리하고 좋은 숙소에 가보지 못한것 같았어요. 애기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좀 럭셔리하게 가자...관광도 빼고, 그냥 좋은 리조트에서 늘어져서 물에 둥둥 떠다니면서 맛있는거 먹는 여행으로 지친 우리 가족을 위한 여행을 하기에는 발리가 최고인듯했어요.

여행지를 발리로 정하긴했지만, 발리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엄마 껌딱지 아들램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꿈도 못꾸던 찰나에 트래블레**를 알게 되었어요(애기 자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다가 어떤분 블로그 후기를 본듯합니다)
자유여행을 내가 원하는 타입으로 짜는주는곳! 나에게 딱이야...쿄쿄쿄...약간의 컨설트 비용이 들지만...여행사 패키지로 가면 가이드팁을 줘야하니 어라~~그 돈보다 싸구나 했죠...솔직히 스스로 알아서 뱅기표 알아보고 숙소 알아보고 예약하고...주변에서 하도 예약 실수하는 사람을 많이 봐서 겁났습니다.

아들이 코~오전 낮잠 자는 시간에 견적문의해서 점심시간 지나서 견적 나오더니...이것저것 고민할것 없이 뱅기표 예약하겠다고 하니...전화 끊고 바로 또 전화가 왔어요. 완전 핫딜가로 나온 뱅기표 있다고...ㅎㅎ 바로 한다고 했습니다. 견적주신것보다 무려 20만원정도나 싸게 뱅기표 구해주셨어요. 트**레시피 완전 짱입니다.

10월 마지막주 여행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미팅 날짜를 잡아야 하는데...저희 신랑이랑 시간이 안맞아...추석연휴 시작인 9월 5일 금요일 4시에 미팅을 가졌습니다. 미팅해주시는 작가님은 대표님이셨어요. 빠방~~~뭔가 대접 받는 느낌...ㅎㅎ
16개월 아들램을 데리고 갔었는데...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 아들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아기 상태 봐가면서 잘 설명해주셨어요. 아기때문에 자꾸 대화가 끊기고 했지만...미팅 내용 꼼꼼히 되짚어 가면서 잘 설명해 주셨어요.

풀빌라를 1박 꼭 넣고 싶다고 했었는데...여행경비 계획금 안에서 몇군데 보여주셨는데...3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때문에 숙소를 옮기는거보다 한곳에서 머무르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저희도 그부분이 걱정되긴했던터라...프로모션 진행중인 물리아 리조트에서 쭈욱 머물기로 결정...완전완전 기대되고 있어요.

바다와 액티브 활동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해양스포츠는 꿈에 이야기였는데...방법이 있다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해양스포츠 오전 한타임 넣었구요. 발리하면 또 맛사지 천국이긴하나...우린 또 아기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그또한 작가님이 할 수 있는 스케쥴로 짜주시겠다고 하셔서....ㅎㅎ 저희 부부 마사지도 받습니다.

발리는 신혼여행 가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럭셔리한 발리 여행...저희는 16개월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족여행으로 떠나 볼렵니다. 트래블***의 도움을 받아...우리 가족만의 단독 스케쥴로~~~

출국일자가 10월 23일인데...별 다르게 준비해야하는거 없는...**블레시피에서 다 알아서 해주는 발리여행준비로 남은 9월, 10월이 육아로 하나로 안 힘들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