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감성놀이중이네요~~ㅎㅎ
연애기간 1년, 12월에 결혼예정인대
그동안 예랑이가 써준 손편지들이 랍니다~ ㅎㅎㅎ지금도 알콩달콩이지만, 편지보면서 그때 생각도 나고 좋네요 ㅎㅎ
예랑인 짧은 연애기간이지만 남들 해주는건 다해주고 결혼시켜주고 싶다고
크고작은 이벤트들과 요렇게 손편지는 항상써줬어요~~잼있었던건... 제가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대..
한우를 선물 주면서도 편지를 써줬었다는..... 빵터졌죠~ ㅎㅎㅎㅎ 귀여워서 ㅎㅎㅎㅎㅎ

편지에는 얼른 달에 500벌어서 나쉬게 해준다고, 하고싶은거만 하고 살라고 ㅎㅎ
말이라도 고맙죠~ 예랑이는 항상 말을 참이쁘게 해요~^^

결혼준비 할때, 저는 제가 벌어 대학교, 대학원다니고 집에 좀 보태드리느라 모은돈이 얼마 없었는대,
예랑이가 결혼통장 하나 만들어서 같이쓰자고 하고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돈도 많이 넣어줬어요.. ㅠ.ㅜ

얼마전 봉투에 현금을 가득담아... 대학원 논문쓸때 드는돈 이걸로 하라고 ㅠ.ㅜ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하며, 학교다녔었냐고.. 고생했다고
앞으로는 오빠가 해준다고.. 토닥토닥해주며 주는대 정말 눈물 참느라 ;;;

참 좋은 예랑이죠~~ ㅎㅎ
결혼준비하며 하나도 안싸운건 다 예랑 덕분인듯,
준비를 거의다 끝내놓으니 예랑이한테 참 고맙네요 ㅎㅎ

나중에는 예랑이랑 투닥투닥하며 새댁방에 하소연도 하겠지만,
그래도 초심잃지 않고 울이쁜 예랑이한테 잘할려구요~~
아하하...;;
아침부터 죄송;;; 결혼앞두고 요즘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