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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왔군요...

지름신이 왔군요...

푸르

경남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요. 덕분에 은행볼일 미루고 열심히 지르고 있습니다. ㅎㅎ

곧 여름이고, 아가씨때 입었던 옷들은 이젠 허벅지위로 올라갈 생각도 않고 ㅜㅜ
티셔츠는 왜그리 짧은건지...옷방보고있자면 속이 터지네요.
그래서 어제부터 핸폰으로 쇼핑중이랍니다. ㅎㅎ
근데 임부복 아깝잖아요...아는 사람한테라도 물려받아 입고 싶은 심정인데 없네요. ㅡ.,ㅡ
바지만 임부복으로 사고, 티셔츠는 허벅지까지 덮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보는 중입니다. 애 낳고도 입어야 안아까우니...

제꺼 지르고나니..이젠 아기껄 보네요.
바느질diy세트를 고르는 중인데 이것도 결정하기 힘들어요. 출산준비과정이 저에겐 너무 힘드네요.
6월에 태교여행가니 면세점도 둘러보고...

그래도 엄마될거라고 아기껀 신중하게 보게돼요.
나는 안그럴거같더니 친정엄마보다 더 극성이지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만..

나이들어 결혼하니 주변에서 물러받을 수가 없네요.
애들이 다 컸거나 둘째들 생겨서 쓰는 중이니...

시어머니나 시누들은 없으면 사면되고, 시누찬스 쓰면된다시네요. 그렇다고 시댁에 유모차나 카시트 사달라고 막 던질 정신머리는 아닌 울 부부...
쇼핑하는거 힘들어하는 신랑델꼬 백화점이니 베이비페어니 쫓아다닐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엄마되기 힘들어요. ㅜㅜ

  • 레오

    ㅠ_ㅠ
    옷 안맞는거 완전 심하게 동감ㅋㅋ 그 많은 옷들을 어쩌지유....
    궁디는 펑퍼짐하거 허벅지는 일반사람허벅지가 아닌 스모선수허벅지가 달려있는지

  • 하루

    저도 아줌마들의 몸빼사랑을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하네요
    요번 킨텍스에서 들어보니까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7살까지 써야 법 규정에 안 걸린대서 페도라 샀어요 주말에 페도라 카시트 설치해서 놀러갈 거에요 몸빼 입고 놀러 갈거에요

  • 캐릭터

    카시트 꼭 준비하셔요.
    저도 조이로 준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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