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아가맘이에요~
그 맘을 알기에 저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 진짜루...
저도 아가가 조금이라도 아파보이면 맘이 찢어져요~
자식가진 부모 맘이 뭔지..어렴풋이 알겠더라구요~
님 조금만 더 참아요~
저도 백일까진 정말 우울증오고 답답해 미칠 것같고 멍하니 창밖만 보고 울기도 했지만, 안나가고 꾹꾹 참았어요 ㅠㅠ
그렇게 살짝 감기걸렸다 지나가면 더 건강해질테니 걱정마시고~백일 얼마 안남았으니 웬만하면 그때까진 집에서...^^

제가 너무 자만했었나봐요
방심하던 사이 내 자식 이렇게 힘들어하는데ㅜㅜ
집에서 이젠 절대 꼼짝안하려구요
가슴팍에서 자고 있는 울애기ㅜㅜ콜록콜록하는데 참 어찌해줄수 없어 답답하고 아파요

저희아가도 얼마전에 기침감기로 병원가고 시럽처방받아 먹어어요 ㅠㅠ 머리가 어지러울정도로 맘이 아파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이틀지나 싹 낫긴했지만 ^^
청결유지 습도유지 주의하시고 잠 잘재우세요^^
아! 전 욕실에 샤워기로 뜨거운 물 틀어놓고 따뜻한 수증기 꽉차게 해놓고 목욕시켰어요~그렇게하면 기관지에 좋다해서^^

울 애도40일되서 폐렴직전감기오더라구요
무조건 가습신경썼어요 아이주변엔 온통 젖은수건.. 따뜻한물로적셔서했었어요 수건은 깨끗하게 삶은걸루요
수건차가워지면 또 따뜻한물로 적셔오고.. 방 중간중간 따뜻한물 떠놓고ㅠㅠ 아이 자주안고 등 토닥토닥 해줬어요
그러다가 신랑이 공기청정기랑 가습기 하나 넣자해서 렌탈해서 쓰고있네요..ㅜㅜ

오늘 병원가니 식염수 쓰라고 하더라구요ㅜㅜ

글구 코에 식염수 넣지마세요ㅜㅜ
애기 목으로 넘어가면서 되게 힘들어해요ㅠㅠ
그러다 중이염위험도있고..ㅠㅠ

저희애는 50일때 열감기해서 대학병원입원하고 피검 소변검사 척수액검사도했었어요 아 진짜그때 피눈물흘린거같아요
그어린것발에 링거꼽고 척추에 액뽑고 내가못아파준게한스럽더라구요ㅜㅜ

저희 아이도 이제 63일 되었는데 지방에 왔다갔다
했더니 감기 걸려서 병원갔더니 의사샘께서
100일도 안된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 어떻하냐고
가만히 누워 있어야할 아이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된통 혼나고 왔네요
괜시리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저는 20일에코감기에 고열에
삼칠일신경안쓰고 답답한마음에
친구고 친척이고다오라고했더니ㅠ
지금은완전 아가랑저만지내고있어요
넘짠해서못보겠더라구요ㅜ

ㅇ ㅏ..저희애는 태어난지 15일 됐는데 제가 완모만 고집하다가 애가 말라가서 결국은 분유랑 같이 먹이고 있어요. 너무 제가 무심했나 싶고 미안해서 정말로 신생아 잡고 울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