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왜 어른들도 그렇잖아요
이불 밖으로 나오기도 싫고
그냥 뜨끈한 이불 속에서 고구마나 귤까먹으면서
만화책이나 보고 싶다 ㅋㅋ우리 애도 가을겨울 되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까
누워만 있으려고 하고
이불 밖으로 나오려고를 안해서 넘 고민이었어요 근데 또 할건 해야 하니까 한글학습지를 어떻게 들어갈까
생각도 많아지고.. 차라리 이걸 이용해서 놀자는 식으로 끌어내리라 결심을 한거죠그래서 한글학습지 선택할 때에도 놀잇감 많고 수업 진행도
놀이식으로 활동이 많은 수업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아이랑 딱 맞아 떨어진거 같아요 한글나라 시작하면서 아이가 수업시간이라는거에 대한 개념도 생기고
또 선생님이 지난 시간에 했던거 복습하시면서 이번에 배울꺼로 넘어가니까
어렴풋하게나마 예습과 복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해야 하나?애가 선생님 오시기 전에 한글학습지 꺼내놓고 “엄마 물어봐” 이러고
선생님 가시고 나서는 저한테 “이건 모자야” 이런 식으로 알려주고 하네요 처음 의도는 놀잇감으로 꼬셔서 습관좀 고쳐보자 였는데
한글학습지 하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이나
사회성에 대한 부분도 많이 고쳐지고 참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동생네 아이도 3살인데 한글학습지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조카 선물로 해줄까도 생각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