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촬영은 작년에 했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처음 올*로 스튜디오 촬영 결정하고 너무 걱정을 해서 찍는 그날까지 걱정밖에 없었어요.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더구나 제가 올* 분위기랑은 전혀안어울리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로망도욕심도 없고, 그냥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했어요ㅠㅠ

근데 참 신기한게 촬영드레스 셀렉하고나니까 여자 마음은 갈대라더니 너무 설레고 좋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촬영하는 그날까지걱정 한가득 안고,긴장되는 마음으로 최지원 팀장님과촬영 시작을 했어요.

헌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엄청 편안한 분위기로 최대한 즐겁게 해주셔서 점점 긴장도 풀리고, 그 순간 너무 재밌고 행복하더라구요.

한컷한컷 찍으면서 중간중간 사진도 보여주시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어떻게해야 예쁘게 찍히겠다는걸 알겠더라구요^^

머리카락 한올과 손가락 하나까지 다 코치해주시고, 헬퍼 이모가 신경 써야할 부분까지 팀장님께서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헬퍼 이모가 너무 마음에안들었는데, 성격상 대놓고 말도 못하고촬영날 스트레스를 많이받았었는데..그런 부분까지 다독여주시고 제 마음 알아주시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찍으면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어찌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써주셔서 말로는 표현 못했지만 감동이었죠~

가끔 후기에서 보면 촬영하면서 작가님께 혼났다는 분들도 많이 봐서 저도 마음의 준비 많이 했었는데, 그런거 하나 없이 너무 기분 좋게 해주셔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찍었어요.

헬퍼 이모님께서 신경 써주셔야하는 악세사리나 드레스 부분까지 다 봐주시고, 신부는 뭐가 마음에 드는지 하나하나 물어봐주시고, 제 마음에 드는걸로 최대한 맞춰주셨어요^^

다른 스튜디오에비해 워낙 시간이 오래걸리기로 유명해서 거의 7~8시간만에 귀가했네요.몸은 피곤했지만 기분도 좋고, 뿌듯하게 촬영을 끝냈네요.

그 뒤에 원본 사진 받고 또한번 감동 했어요. 다들 원본 사진이 맞냐며 보정본인줄 알았다는말을 많이 들었네요ㅋㅋ

그래서 모바일 청첩장이며 웨딩테이블 액자만들때도 보정 없이 쿨하게 원본으로 만들었답니다^^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신부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올*에서 해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인천 올* 촬영 앞두신 분들과 고민 하시는 분들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ㅋㅋ

원본 사진 몇장 올리고 갈께요^^ 물론 실물에 비해 엄청 예쁘게 찍어주셨지만 원본 사진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