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혼하려는 남자와는 부산, 서울거리 즉 롱디 커플을 2년 넘게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남자쪽 부모님은 부유하고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입니다.
물론 저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버지는 2008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2008년에 찾은..
이제 막 27살 된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10월 3일 결혼하는데,

전 솔직히 엄마 이름을 넣고 싶지는 않은데,
아빠 이름은 넣고 싶어서요..

물론 청첩장 두장을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 저를 키워주신 고모께서,
저에게 큰엄마, 큰아버지 하면서 청접장에 넣는 것이 어떠냐고 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어요

전 아빠는 돌아가셨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빠를 첩정장에서 빼고 싶지는 않고..
그냥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제 상황은,
즉 어릴적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하지고 어머니 아버지와 이혼을 하십니다 (제가 2살떄.,)
그후로 전 고모랑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까지 같이 삽니다. 즉 10년 정도,
물론 그 전에 아버지랑 같이 방학동안에 살고 한 것은 있구요.
원래 아빠는 많이 아팠지만, 재혼할 기회도 있었지만, 저희가 아플까봐 재혼은 안했어요,
그리고 20살때 어버이날,,다음날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21살때 찾아구요.

돌아가신 아버지 이름을 넣으면 지금 찾은 엄마 이름을 넣는다는게 관례라는데.
지금 솔직히 미치겠어요
엉망진창으로,,

아빠 이름을 넣지 못하면 큰아버지 큰어머니 이름을 넣는다고 하고,,
솔직히 전..
아빠 이름 넣고 싶어요 한번하는 결혼..
사랑하는 사람들 죽어서도 내 하나밖에 없는 아빠 이름 넣고싶은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