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끼고 결혼준비하고 있는 예신이에요

어제 본식 드레스 고르고 왔는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 속상해서 글남겨봐요ㅠㅠ(글이 좀 길어요)

ㅎㅇㅌ****** 드레스샵에서 스촬부터 진행하고 있었고 그때는 상당히 친절한 매니저분을 만나서 즐겁게 진행하고 돌아왓써요

촬영도 무사히 잘맞췄구요

7월초 예식이라서 어제 본식 드레스고르러 갔는데,저번에 도움주셧던 매니저분이 아닌 새로운 분이였써요

뭐 그거야 별상관없었지만 처음에 와서 어떤 라인을 입고 싶냐생각해둔드레스가 있냐고 해서

본식땐 a라인에비즈감이 있는살짝 화려한 드레스를 보고 싶다고 했써요 알겟다며 준비해 오겠다고하고 가더군요

근데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가지고 나온 드레스가 머메이드에 가슴부분은 메뚜기 눈같이 생긴 희한한 옷인거에요

도대체가 본식용도 아닌거 같았고, 저는 애초에a라인을 입겟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그라인을 가져오는게 이해가 안갓써요

살짝 기분이 나빳지만, 내색안하고웃으면서 이건 a라인이 아닌데, a라인 가져다 주시는거 아니였써요? 라고 말했죠

그랫더니 다양한걸 입어보라고 일단 입어보라는거에요 정말 입기 싫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안입기도 뭐해서 입었습니다

역시나 이상하더군요.....그러면서 제 표정이 안좋아 지니 a라인을 가져다 주겟다더군요

그다음에 가져온건 a라인에 레이스달린건 가져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내온 옷이 제가 그전에 스촬용 설렉하러 갔을때스촬용이라고 그샵에서 그전에 방문했을때 입어봤던 옷이였써요

그리고 전분명 비즈감있거나 좀 화려한걸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말이죠 하아.....

그래서 플래너가 신부님이 원하는게 이런 스타일이 아니니 비즈감있거나 화려함이 있는a라인 있는걸 가져다 달라고 했써요

그랫더니 저희 플래너님보고 그러면 일찍오셔서 설렉을 하셔야 했다고 식이 얼마남지않았고 제가 예식하는날

제가 원하는드레스 스타일은홀딩되어있는 상태라서 안되는걸 보여줄 수 없지않느냐며 플래너님께안된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플래너님이 그러면 그런거 비슷한 류라도 내다 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더니 이번엔 여름예식인 저에게

가슴부분에 양털같이 생긴 몽글몽글한게 달려 있는 옷을 가져다 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정말...기분이 상해서 이건안입겟다고 했더니 저보고 그럼 더이상 옷이 없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으읭???그래서 제가 네??? 그랬더니 옷입혀 주시는 다른분이 잠시만 계셔보시라고 하면서 a라인에 다른 종류를 가져오셨써요

그앞에 4번보다는 그나마제일 나았고, 샵에서 그매니저분은이제 보여드릴 옷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시더군요

저도 그분과 더 마주하고 싶지않았고, 더 보여줄 것도 아니기에 그냥 그걸로 홀딩하고 나왔써요

근데 진짜 저샵이 3번째 방문인데 앞에 두분은 그러시지 않았는데...

정말 옷이 없을 수 있죠 근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분이 저나 저희 플래너님께 말하는 태도가 정말 기분나빳써요..

가능하다면 본식때 드레스샵 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나마 제가 그날 입은 것 중에 제일 나아서 홀딩하고 오긴했는데 맘에 안들어요...ㅠㅠ ....속상하네요ㅠㅠ

첨부한 사진이 고르고 온 드레스 인데 친구가 그냥 그렇다네요...거기다가 목있는부분에 레이스가 까슬해서 그런지

빨갛게 되더라구요..ㅠㅠ 아 그것도 빨개지니까 화장으로 가려진다고 그냥입어도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예신님들은 드레스샵 고르실때 본식드레스 예쁜거 종류많은데로 가세요 ㅜㅜ

저도 수입이고 예쁜드레스 많다고해서 갔는데 스촬때 너무 맘에 들어서 이럴줄 몰랐는데,

막상 본식때 옷이 없다고 하니 당황스럽네요..ㅋㅋ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 썻는데....긴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ㅜㅡ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