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잠자는 동안에 무의식으로 벅벅 긁어대기 때문에.
책상에 하나 둘 씩 떨어지는 머리카락들. 세어보니 얼추 한시간에 10여 가닥.

4시간을 꼬박앉아 있으면, 더이상 세지 않습니다. 징그러워서. 푸후.
상황을 타계하고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방법이 바로 니조랄 사용입니다. 학창시절 사용해 보았지만 그다지 좋은 효과를보지 못했기에 망설였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아깝다고 조금씩 쓴다거나 귀찮아서대충머리를감는 등 설명서의 지침을 그대로 따라본적이없었습니다.옳바르게 사용하지도 않고서 그저 니조랄의 효용이 없다고생각하여 고려하지는 않았지만 요즘들어 머리 가려움증이 서서히 머리를 옭아 매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만으로 효과를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제품 설명대로 하니 가려움증이약간 가라 앉았고 무엇보다무의식으로머리를 벅벅 긁는 행동이 사라졌습니다. 머리카락 또한 적게 떨어지는군요. 한시간에 3가닥 정도로그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만족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두고 봐야겠습니다.사실 그 동안몇달은 증세가호전 되었다가도 건조할 때 쯤이면 다시증세가나타나 그 대응에 갈팡질팡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괜찮아지면 다 나았구나 하는 심정으로 관리를 소홀히 했었는데이제는 굳게 마음을 먹고평생 관리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니조랄로 효과를 보시는 분 계신지요?

2. 효과 좋은 다른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3. 피부과 탈모 검사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요?

4. 약식이나마 저의 증세를 판명해주십시오.
저의 증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우선 아버지께서는 탈모 증세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바로는 유전으로 인한 탈모 증세는징검다리 식으로 즉, 할아버지-손자 식으로 나타난다기에별반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요즘들어 탈모와 가려움증과 각질을 동반하는 머리 몸살에 혹시, 탈모 인자(뭐가 우성이고 열성인지는 모르나..)가 부자간에도 그 효력을 발하는지 걱정됩니다.
그리고증세는 가려움증(햇빛이 비춰지거나 모자를쓸 경우 두피가 따끔 거리며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한각질화된 두피와 (비듬) 근래에 심해진 탈모입니다.머리가 떡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휴우..아무래도 시간을 내어 병원에 가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