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남정네입니다..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어떻게 글을 써야 되나 고민 되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는 올해 3월 중순에 중소기업 치곤 꽤큰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하기 전 밖에서 본 이곳은 상당히 비젼 있어보이고 내실도 튼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5개월 동안 있던 이곳이 지금은 너무 회의감이 들고 실망스럽습니다.현재 제가 일하는 부서는 저포함해서 단 둘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가원래제가 입사하기 한달 전에 없어질 계획이었지만 회사에서 당분간지켜 보기로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관심은 물론이고거의 지원이 없습니다. 한 예로 저희 부서 업무 특성상출장을 가는일이 많은데 출장용 차량이 없어 다른부서에차량을 빌려서 출장을갑니다. 또한 저희 부서에 있는 장비는 다른부서가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언제든지 다 가져갑니다. 출장이 없는 주는 보통 할일이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거나 휴대폰 만지는 일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신입사원이다 보니 회사업무를 이해하기위해 틈틈히 회사장비도 손에 익히고 청소도 하고 그러지만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한계가 있습니다..ㅜㅜ 그나마띄엄띄엄 있던 출장도 요새는 아주 없다보니 사무실에 있으면서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일이 비일비재 하며 가끔은 원래 회사 생활이 다 이런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시간이 남으면 개인 공부또는 구직사이트가서 이직에 관해알아보라고 친구들 그리고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시지만 제가 아직 신입사원이다 보니 공부는 할 엄두가 안나고, 또한 회사 서버실에서 인터넷을 관리하다보니구직사이트는 막혀서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에 9시출근 그리고 6시 퇴근(출장 없을시 거의 칼퇴근)이며 연봉은 2000초반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취준생분들또는다른 직장인분들은돈 진짜 편하게버네.. 배부른 소리한다 그러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네 맞습니다. 하는일에 비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쉽게 법니다. 하지만 저는취업 할때의 목표가 돈을 떠나 제가 배울 수 있고(하다 못해 대인관계 라던지)그리고 가치있고 보람을 느끼는 그런 직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졸업하고 급한마음에 일단 아무데나 되고보자라는 마음으로 취업을 하게되었고 결국엔 제 스스가 현재 상황에 만족을 못하고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같습니다.이곳에 처음 입사했을때 3개월만 하다 나오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점점 편한 이 생활에 적응되고 같이 일하시는 분에 대한 죄송함 그리고 퇴사를 하면다시 취업을 할 수있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자 이제는 퇴사 결정도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늦기전에 어떤 쪽으로든 결정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제가 있는 동안 저희 부서가 없어진다해도 다른 부서는 연구직이라 최소 석사이상만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인사 이동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