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큰딸 얼집을 옮겨야되서
저는 둘째도있고해서 집근처로알아보고있는중,
자연학습관처럼 직접채소기르고 토끼도있는 곳이있다해서
어제 상담을 받으러갔어요(아이가 나무,꽃,채소에관심이많아요^^)
걸어서 딱 십분거린데 오르막이라 좀 부담스럽네요ㅡ

우선은, 차량운행이안된다는점..
그거말고는 원감선생님이랑 얘기했을땐
굉장한 자부심을갖고 아이가 최대한 활동할수있게,
체험이나소풍도 한달에 두번씩,
따로입학식과 부모참여수업, 재롱잔치(?)같은건 하지않는데요.
엄마들에게 보여주기위한수업은 몇달전부터 계속연습을해야해서 아이들이스트레스만받는다나요..ㅎ
그리고 해열제보다는 물수건으로 닦아서 아이의 열을 내려주고,
식단표가나가지만 매일매일 우리아이들이 어떤음식을먹었는지 엄마들이 오가며 볼수있게 게시해놓는데요
또 작은텃밭에서 기른채소들도 레시피와함께 집으로보내주기도하구요ㅡ

지금 애기가다니는 얼집에 근무하셨던 선생님이 거기서 근무하시더라구요
첫째가 기억하고는 되게 금방 적응하곤 오히려 저보고 가라그랬어요ㅎㅎ
하지만 그 선생님도 내년에 계속다니신다는보장도없으시공ㅜ

뭐 물론 다른얼집도 이렇게하는곳도 있겠지만
일단 저는 그 어린이집은 굉장한 주관이있어서 참 마음에들었습니다.
근데 차량이안되어 고민하니 몇몇은 십분거리니까 살뺄겸 둘째업고 가따오면된다하는데 몇몇은 비가마니오거나 바닥이 얼었거나하면 어떻게할거냐며 걱정도해주시더군요ㅜ
전 둘째도있고, 내년부터는 자택근무도 할생각이라 제시간이 좀 필요할거같은데...
엄마들생각은어떠세영ㅡ
차량따위, 쿨하게 잊어버리고 보내볼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