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래미 143일인데 1~2주 전부터 계속 밥먹는거 뚫어지게 보고 입맛다시고 그러더니 오늘은 아예 밥상다리 붙들고 울고 있길래 얼릉 밥 먹고 이유식 만들어봤어요. 처음이라 서툴었지만 잘 된건지 아닌지 모르게 급하게 만들어서 울고있는 우리 딸래미한테 가져갔어요. 숟가락으로 떠서 입근처에만 갔는데 막 달려들더니 넙죽 받아먹는거예요. 숟가락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면서 어찌나 맛있게 잘 먹든지... 괜히 지난 1~2주일 보고만 있게한 딸래미한테 미안해지더라고요. 진작 해줄걸... 근데 첨 먹는거였는데 50g 먹었어요. 만약에 내일도 더 마니 먹으려고 하면 먹는대로 마니 줘도 되나요? 분유 따로 또 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