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위치한 프린지스튜디오 얘긴데요,
인터넷으로 누군가 올린 후기를 보고 결정한 곳이었습니다.
후기만 믿고 선택한 제가 너무 어리석었죠~
요즘 후기들 믿지못하잖아요~ 액자 뭐하나 더준다 할인해준다 하고는 후기를 쓰게끔 유도..뭐그런 상술이잖아요..
그런 후기에 넘어가 거리가 멀어도 선택한 곳인데,
사진 정말 허접합니다. 아마추어가 찍어도 그보단 나을듯하네요~ 애기들의 이쁜표정을 잘포착하고 다양한포즈와 컨셉을 유도해야하는데 역시 싼게 비지떡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배경도 어찌보면 깔끔하다 뭐그런 평가를 내릴수도 있겠지만 아기자기한거 좋아하시는분께는 비추구요...
네.. 여기까지만 했으면 그래도 내가 선택한 곳이니까 가격이 싸니까 포기할건 포기해야지 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죠. 눈물은 나겠지만...
그치만 그게 다가 아니였죠~ 서비스도 엉망이었습니다.
돌잔치 바로 코앞에 앞둔 3일전이엇죠~ 그것도 오후 5시정도 문자로 사진이 완성되었으니 찾아가라는 내용이엇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거리가 멀어서(참고로 여긴 용인입니다) 액자가 깨져도 상관없으니 택배로 보내달라했는데 뒤늦게 돌잔치 코앞에 앞두고 찾아가라뇨~~ 그것도 평일에 말이죠.
네...네....거기까진 그래도 어떻게든
참아볼려고 했습니다. 근데 결정타를
날리시더군요~ 당시 통화한 상담자 왈, 당시 어머님과 상담한 00씨가 어머님께서 액자가 깨지면 안된다며 찾으러온다고 했더랍니다.
당시 증거 서류를 대며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어쩌고 그러더라...어머님이 잔치앞두고 정신없어서 까먹은거 아니냐....
치매가 아닌 이상, 저 분명히 똑똑히 말한거 기억나구요 당시 신랑도 들었답니다..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을 프린지 해당 사이트에 올리면 바로 삭제 해버리더군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보단 은폐하기에 급급한 분들이구나 싶더라구요.

아기가 자는동안 글쓰느라 두서없이 횡설수설 써내려왔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글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또 화가 치밀어오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선량한 맘들 중에 저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