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4학년이 되는 여자아이이구요..해외에서 잠시 거주하다 작년말에 들어왔는데 걱정했던 수학은 재미있어하고 잘 따라가는거 같은데 의외로 국어랑 사회가 많이 모자랍니다..학원에 다니고는 있는데, 선생님 말씀이 수학 과학은 걱정이 없으나 국어와 사회를 많이 어려워하고 소리내어 읽기를 시키면 1,2학년 아이처럼 단어 하나하나를 읽을려고 하는 바람에 문장 전체 이해가 잘 안될때가 많다고 하네요..실은 이전부터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좋아하지 않고 발표력이나 언변이 조금 떨어지나 싶었거든요...유아때도 전집을 들이면, 과학은 재밌어 하는데 문학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엄마랑 완전 반대취향입니다...)
책을 많이 접하게 할려고 노력을 하지만, 아직 역사나 수준있는 책은 어려워 하구요..책먹는 여우를 제일 좋아하고 예은이라고 보이지 않지만 피아노를 아주 잘치는 소녀 얘기가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해요..아직 4학년 고학년 수준의 책은 좀 버거울것 같구요...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단행본이나 전집 추천부탁드립니다...귀국해서 why책을 사줄까 했는데,,제가 만화를 별루 안좋아해서요..만화라도 읽기에 재미를 붙이면 도움일 될까요??영어책도 주니비 존스같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가 주인공인 책을 좋아해요..좀 심각하거나 깊이 있는 책은 흥미를 보이질 않습니다.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