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갈리시아지방 들어서면 주방만 잇을뿐 주방도구가 없는경우가 많아서... 저는 밥하다 죽을 몇번 만들어서 파스타로 다 때웠답니다 ㅇㅅㅇ;;

아무리 배려라고 해도 한달이 넘는 긴여정입니다. 욕먹는 한국사람들은 다 이유가있습니다.
안듣게 잘하시면 됩니다. 전 밥을 다 해먹고 욕은 안먹었습니다. 밥지어먹는 한국인도 잘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세요.

음... 매일 드시는거 아니고 정말 밥이 고플땐 그래도 여정중 한두번 드셔도 될 듯합니다. 대신 한국사람들 외국나가면 외국인들 있건 말건 막 한국사람들끼리 모여서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듯 큰소리로 떠들고 오래오래 주방을 점거하고 뒷처리도 미비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또, 그 밥알이라는게 불어서 주방에 돌아댕기면 갑자기 불결한 듯 보이기도 하는데 한국사람이(아시안들) 먹은게 확 표가 나니까요. 그런점만 주의 & 배려하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가능하면 밥짓는건 안하셨으면 해요 -_ -;
보통 알베르게에 가스레인지 많아 봐야 4개 정도 인데 거기서 시간 오래 걸리는 밥을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쓰지도 못하게 되구요, 그래서 한국사람들 욕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가서도 잘 먹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거기 까지 가서 밥을 지어 드셔야 하는지...

서로 배려해 가면서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걸 하셨으면 좋겠네요~

스페인에서는 우리가 먹는 쌀을 arroz corto (아로쓰 꼬르또, short rice)라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DIA(디아)라는 수퍼에서 파는 쌀이 괜찮고,
카르프 상표가 붙은 쌀은 조금 못하지만 가격이 1키로에 60센트 정도로 쌉니다.
반대로 안먹는 쌀은 arroz largo (아로쓰 라르고, long rice)라고 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우리가 먹는 쌀은 (자포니카-동그란 타원형 쌀) 1kg단위로 판매 합니다. 2kg짜리도 있고요. 1kg의 경우 슈퍼 상표는 약70~80센트 정도 하고요. 쌀 섹션에서 가장 저렴한 쌀이 대부분 자포니카이지만,,,,만약 슈퍼 상표로 자포니카를 못찾으시겠다면 sos상표 파란색띠두른것을 사시면 됩니다. (다른색은 안됩니당..또sos는 조금더 비싸답니다.)

큰마트에서 간단히 구입하실수있구요 인디카보다는 자포니카가 저렴합니다.
1유로 미만짜리 1킬로 짜라도 봤습니다. 프로이즈 까디즈 디아 슈퍼메카르도
에서 간단하게 판매합니다.

스페인에도 쌀을 이용한 요리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 남부에선 쌀로 밥을 지어 찬물에 씻어서 야채샐러드에 곁들여서도 먹더라구요! ^^ 쌀은 스페인어로 arroz 아로쓰예요~

그곳의 수퍼마켓에 가면 자포니카(우리가 먹는 쌀) 종 쌀과 인디카(동남 아시아인들이 주로 먹는 쌀)이
있습니다. 가격을 품질 별로 1Kg에 1유로 약간 넘는 것과 1.5 유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 한식 반찬에 사용될 식재료도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된장 고추장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