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친구들을 1 , 2 , 3 , 4 , 5 라고 할께요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먼저 저는 중1이에요 친구 1이랑 2는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구요 3, 4, 5는 자기들끼리 같은 초등학교 나왔어요

학기초에 제가 친구 2랑은 정말 조금 안면이 있었었거든요 .. 근데 진짜 마음에 안드는 친구라 (2가 말을 좀 막해요) 친하게 지내기 싫었는데 같은반이 된 거에요ㅠㅠ

다행히도 자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다른 초등학교에서 올라온 친구들이랑도 말을 텄는데 그러다가 3이랑 좀 친해지게 됬거든요

힐끗 보니까 번호순으로 앉은 거라 2는 좀 잘나가는 친구랑 있었는데 많이 뻘쭘한지 조용하더라구요 ...

저는 그렇게 떠들다가 아까 말했던 다른초에서 올라온 3을 포함한 애들이랑 개그터지고 해서 웃고 그랬고 ,여차저차하다가 제 앞자리에 앉은 1이랑도 조금 말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렇게 대충 반배정 끝나고 교과서 받으러 갔는데 그렇게 친한 친구 없으니까 혼자 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2가 갑자기 다가와서 제 팔짱을 턱 끼더니 같이가자ㅋ 하는거에요 싫다하기도 뭐해서 그냥 ㅇㅇ ..하고 말았는데

그 뒤로 자꾸 저랑 붙어다니는 거에요. 그리고 좀 시간이 흘러(그 이전은 기억도 안나고 별로 안중요 하니까 패스 ..) 저랑 1 , 2가 같이 다니게 됬어요

근데 2가 자꾸 절 밀어내려고 하더라고요. 제 덕분에 1이랑도 친해진 거면서.

저도 질세라 1이랑 더 붙어다녔는데 2가 좀 질투하는 것 같고 해서 솔직히 .. 속으로 좀 고소했는데 ...ㅎ 제가 너무 방심했죠

2가 3 , 4랑 친해진 거에요. 심지어 1도 걔들이랑 좋아하는 아이돌이 같아서 친해졌구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5명으로 합쳐졌는데 제가 소외 당하는것 같더라구요 .. 그래도 1이랑 3은 저를 좀 챙겨주는데

4는 그냥 내일아니니까 됫다는 마인드에 2는 자기 기분 내킬때만 , 아쉬울때만 절 찾구요

최근에 드디어 5랑 제가 친해져서 균형이 좀 맞는데 5는 사실 저희 무리의 일원 보다는 손님같구요 ...ㅠ

게다가 5가 잘나가는건 아닌데 잘나가는 애들이랑 다 친하고 그래서 인맥도 있고 하다보니 저희랑 놀기도 하지만 역시 좀 그러네요

게다가 5랑은 친한데도 거리감이라던지 그런게 좀 느껴져요 왠지 어렵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거리가 없고 그런 ..?

그리고 저희 무리가 좀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얘는 6이라고 할께요

6이 저보다 몇표차로 선도부도 되고 선도부하면서도 저랑 같이 방송부 면접봐서 저는 떨어지고 걔만 붙고 그래서 좀 섭섭했는데 그래도 걔 실력이기도 하고 성격도 저랑 잘맞고 좀 편한 애거든요

그런데 저희 무리에서 5랑 저빼면 다 6을 싫어하니까 저도 어쩔수 없이 6 싫어하는 척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잠깐 무리 다 떼고 5 , 6이랑만 친할까 .. 싶었는데

정말로 2만 빼면 다들 좋은 애들이거든요 ;-; 그리고 솔직하자면 저희 무리가 반에서 좀 잘나가는(?) 그런 무리라 포기하는게 쉽지 않아요

정말 친구는 마음이 편해야 하는건데 ..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이번년도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냥 참아볼까 싶기는 한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요

게다가 걔들을 떼어놨다가 소문나면 2학년때는 혼자일까봐 두려워요 ...

지금 반이야 여자가 짝수라 상관없지만 2학년때는 어떡할까요 ?

너무 고민됩니다 . 전 어떻게 해야되나요?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