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만 4개월 됐는데요...평소에는 낮도 안가리고
잘웃고 순한 편인데요.
이제 몸무게가 9.4키로나 나가서 도저히 잠투정을 받아줄수가 없어요.
잘 놀다가도 졸립기만하면 누워있지 않으려고 떼쓰기 시작해서
안고 돌아다녀야만 잠을 자거든요.
밤잠은 물론이고 낮잠시간에도 마찬가지구요
어쩔때는 자다깨서 겨우 1시간놀구 잠투정 시작해서
1시간30분동안 잠투정하다가 꼴랑 30분자고 일어난다는거...
거의 두세시간 단위로 자다가 깨다가 하는데
낮잠을 적어도 세번은 자는데 하루에 네다섯번을
한시간씩 안고 돌아다녀야 한다는건 정말 힘들어요.
적어도 안고 앉아서 재워보려고 해도 안통하고
바운서에 앉혀버리면 어쩔때는 징징대다가 곧 잠들기도 하지만
숨을 꼴딱 넘어가는듯이 자지러지게 울거든요
그냥 모른척하고 왔다갔다 집안일을 하면
좀 멈췄다가 다시 서럽게 울고...
좀 진정되면 또 앉아서 앉은채로 재워보려고 하면
또울고 그래요...
병원에서는 이제 눕혀서 잠들게 하라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버릇고친다고 안아주지 않고 울게 냅두면 나쁜건가요??
이렇게 대책없이 원하는대로 키우다가 완정 떼쟁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너무 안아주면 버릇된다고 하더니 이제 노는시간에도 안아달라고 할때가 많아요...
어찌해야할지 신랑이랑 저랑 잠버릇 고쳐야되는데....하면서도
어쩔줄 몰라 한숨만 쉴때가 많아요...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