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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께 질문이있습니다

선배님들께 질문이있습니다

싴흐한세여니

내년 4월에 처음 카미노를 가는 후배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있는데 선배님들은 첫 여행때
계획을 잡는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가능한한 자세하게 잡으셨나요?
아니면 시작과 끝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들은 대강 잡고 즉흥적으로
그때그때 잡으셨나요?
그리고 처음 가는 사람의 경우 어떠한 경우가 더 재밌게 보낼수있을까요?

궁금합니다!!

  • 든해

    에 아무런 준비없이 책가방 메고 갔습니다. 청바지에 반바지 운동화 ㅋㅋ 생장에서 침낭샀습니다.
    길걸으면서 로그로뇨에서 배낭사고, 레온에서 트렉킹화 사고 부르고스에서 추워서 자켓 구입하고. 일정은 생장에서 주는 알베르게 표 참고하고 주변 순례자들에게 얻은 정보로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제 장비가 부실해서 피레네 넘을 때부터 캐나다 할머니와 그 딸이 걱정많이 해주고 그랬었지요 ㅎㅎ. 일정은 따로 잡지 않고 걷다보면 일정이 자연스레 그려 집니다.

  • 횃대비

    전 24일 처음으로 까미노행인데 시작끝 말고는 자세한게 없습니다 ㅎㅎㅎ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책을 읽어보면 대략의 계획은 잡혀지지 않을까요? 자세하게까진 아니더라도..
    저도 같은 후배라 딱히 뭐라 못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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