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인 학생입니다...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써보아요..^^;
그분을 민혁이라고 가명쓰겠습니다.

제가 사실 무슨 준비때문에 공연을 준비하고 있던도중이었는데요.
거기엔 학생회분들이 계셨습니다.(그중에 지금 제가 좋아하는분도 같이 계셨구요.)
그런데 제가 준비하다가 쉬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배분이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대답했죠 근데 저보고 이름이 뭐냐고 물으시는겁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죠 이름을
말씀드리고 난후 하시는 말씀 내 옆에 있는애(제가 좋아하는 분입니다)가 너보고 귀엽대라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네?..네?...아네 감사합니다...이렇게 했죠.

그리고 나서 7교시쯤 이었을거에요 밖에 벤치에 앉아서 함께 뭘할지 상의하고 있는데.
저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가 해봐 그거 하면되잖아 이런식으로..등등..이요

그러다 교시가 끝나갈쯔음. 옆에 계시던 어떤 선배가 일단 같이 준비해야하니까 폰번호 알려달라구하셨거든요.
그래서 드릴려고하는데 옆에 계시던분이 폰이없으셔서 민혁이오빠 폰에 번호를 했거든요.
..솔직히 기대는 했지만요 실망도 이렇게 클줄 몰랐네요.ㅠ...
지금 글쓰는 이순간까지 문자는 단한통도 안오고 그 폰없으시던분만 주구장창 문자오다가 축제가 끝나서 더이상 아무한테도 오지않습니다.

그러다 그 폰번호 알려준 날이 지나갔죠.

근데 그 다음날 저희선배들이 인사를 먼저 잘 안해주세요. 근데 저한테 먼저 안녕?하시면서 가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얼마후에 연습하러 건물이 들어갔는데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있다가 공적인 이야기 몇마디 하다가 말았거든요.근데 연습하는데. 뭔가 귀여운동작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는데 그 귀여운동작보고 동작귀엽다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아..원래 귀엽다는말 자주하시나..? 이런생각했구요..

그리고 축제에 오르는 그 날 올랐는데 바로앞에 앉아서 웃으시면서 계시는거에요 진짜 너무 좋아서 막 공연하면서 웃으면서 끝이 났어요.총 정리 해드리자면요.

저한테 귀엽다고 해주시고 이름 불러주시고 인사도 먼저해주시고

그런데 진짜 모르겠는건요 이분이 굉장히 착하시다는거에요. 그리고 저희학교가 사귀지않아도 스킨쉽이 있어요 막 심한거말구요 손 잡아서 데리고간다던지 그런거요.

귀엽다고 한거 무슨뜻일까요?......
고백해도 될까요?.....
사실 선배분들하고 사이가 좀 안좋은데 저희한테 잘대해주시더라구요..(학생회분들이)

과연..이런상황에서 고백해도되는걸까요?

진지하게 답해주세요 저 진짜 울고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