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족이라기 보단..떠돌이 생활을 좋아하는 편이라...(프리랜서 였었거드뇽)
필꽂히면 자다 말고도 차만 끌고 떠나는 부부입니다..
(지금은 팔자에 없는 식당 운영으로 한달에 두어번이나 가능합니다만...ㅠ.ㅠ)

하여간..장비 가지고 다니는 거 정말 귀찮아 해서...어릴땐 차에서 대충 자고...
스타렉스를 개조해볼까 하다가...텐트 하나 달랑 가지고 다니다..타프고 뭐고 귀찮아서 지금은 워크밴 끌고 다니는 데요..

평생 워크밴에 만족할 줄 알았는데...지름신이 너무 쉽게 왔네요..
트레일러 박람회서 보자마자...사버리자고 98% 결정한 상태입니다...

오지가는거 정말 좋아하고..솔직히 캠핑가서 양치질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화장실은 솔직히 워크밴에도 없는데 전혀 불편한적은 없었구요...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물통 채우는 것도 귀찮아서..싱크대도 사용 안해봤습니다..--;;;)

이런 여행스타일이라...너무 고가의 트레일러는 아무래도 오버스펙이 아닐까 싶구요...
차는 코란도 스포츠 생각중이고..레트로 150 하이브리드 생각중입니다..
(거의 부부가 다니지만...간혹 가족들과 가야해서 너무 좁은 건 곤란할 듯 싶어서요...)
평소엔 좀 작지만..확장되는게 필요하구..그렇다고 폴딩은 항상 펼치는 시간이 소요되서 좀 꺼려지구요...

문제는 저희가 가길 원하는 곳이 캠핑장이 아니라는 건데... 오프로드까진 아니지만...좁은 길도 많이 가야할 듯 싶거든요.
다니시다가...트레일러 끌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포기한 곳 있으심 좀 알려주세요...

풀꽃나라 반디캠프는 정캠으로 한번 가봤는데.. 트레일러는 절대 못 들어가지 싶더라구요...

그리고..트레일러는 사는게 후회는 없을런지..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저희같은 여행패턴에 과연 트레일러가 답일지...
(사실...사다 몇달 타보고 아니다 싶음 팔자라고 맘먹고 있긴해요..사도 후회 안사도 후회면 일단 사보는 걸로..ㅎㅎ)

트레일러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