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kicpa를 준비했다가 낙방했고 올해 다시 준비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인 23살 여학생입니다..
학교는 서울 중상위권정도다니구요..
작년에는 어리니까 금융권이라는 목표만 있지 더 구체적인 목표는 없어서 일단 따고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시작했는데
한번 해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기회비용도 크고 (이시간에 영어나 cfa,aicpa 같은것을 준비 하면 정말 다 할수 있을것같아서요ㅠ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제가 하고싶은일이 회계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ㅠㅠ
저는 회계보다는 재무쪽 일이 훨씬 더 하고싶어요..
그것도 하나의 대기업에 속해서 하는 재무일보다는증권사나 은행, 공기업 등에 소속되어서 여러기업을 다루어 보고 싶습니다.(기업재무, 재무컨설팅 이런거요..)
그래서 만약 회계사가 된다면 회계법인 fas부서에서 일하고싶구..
아니면 금융공기업에 들어가서 내부감사일 말고, 다른 사기업들을 다루는 재무일을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회계사를 힘들게 힘들게 땄다고 하더라도 물론 가산점은 있겠지만 경력도 일단 회계법인 입사후 2년정도 수습밟으면서 회계감사를 한 경력이 생길거구..이렇게해서 공기업이나 증권사,은행,외국계대기업 등으로 이직이 된다한들 저에게 회계일만 맡길것 같아서요.ㅠㅠ(결산이나 연결재무제표 작성 등이요..)
물론 모든 재무에는 회계지식이 기초적으로 필요한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계사는 회계 전문가이니까 이 자격증을 땀으로 인하여 저의 career가 회계쪽으로 한정될까 정말 걱정입니다...제가 생각하고 있는 진로중 가장 1st로 생각하고 있는 진로는 법인에서 2년수습밟고 금융공기업쪽으로 돌리는것인데..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회계감사경력을 가지고 이직을 하게된다면 회계일만 맡게 될까바요..(금융공기업뿐만아니라 어디로 이직하든 회계일만 맡게될까바 두렵습니다.ㅠㅠ)이제 다시 kicpa시험 준비를 할거라면 얼른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너무고민되고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ㅠㅠㅠ도와주세요....ㅠㅠㅠㅠ헝헝헝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