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4학년으로 올라가는 미국 Top 20위권 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입니다. 컨설팅 분야 진출을 희망하고 있고요.
그동안 인턴경력이라고는 지난 해 여름방학 때 한 정부기관 인턴이 다고요 (사실 컨설팅이랑은 좀 무관하죠).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이 졸업 전 마지막 기회이고 컨설팅 분야를 가려면 RA 경력이 필수적이라서 여기저기 지원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외부 나오는 RA 공고 자체도 매우 적더군요...)
하지만 제가 부족한 나머지 레주메 스크리닝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사실 인터뷰까지 간 적은 있지만 결국 뽑히지는 못했고 이제 방학을 시작한지도 한달도 훌쩍 지나고 남은 시간이 왠만한 인턴이나 RA 를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 되질 못합니다.
그나마 수확이라면 한번은 인터뷰까지 가고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 컨설턴트 분께 제가 인터뷰를 하면서 부족했든 부분 등에 대한 feedback을 이메일을 통해 요구했는데 친절히 다시 전화까지 해주시면서 사실 면접 본 사람중 준비가 거의 제일 잘 되 있었고 영어도 제일 잘하는 편이 속해서 마지막까지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 RA 업무는 생각보다 cold-calling 업무가 엄청 많은데 그 면에서 여성분이 전화를 할 경우 응신률이 높아서 다른 조건은 비슷하다고 봤고 또 비록 공고상 한달짜리 RA지만 그 여자분이 9월까지 일할 수 있다 해서 이 두 요소때문에 다른 여자분을 뽑핬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언제 한번 밥을 사겠다고 커리어 관련 팁도 주시겠다고 하셨네요.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컨설팅 RA 경력은 커녕 이번 여름에 아예 아무 인턴도 못하게 생겨서요. 이러면 내년 졸업 후 취업하는데 있어서 치명타일텐데요...이번 여름이 사실상 공백 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답답합니다...
당장 남은 방학기간이 뭔가 자격증 공부하기는 애매한 부분도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