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드럼세탁기가 전기세만 잡아먹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요.
기본표준이 한시간 50분 걸리는 코스...전기세 엄청 나와서 몰아서 일주일에 두번 빨래해야 하고.
빨랫감 좀 적게 넣고 탈수만 하려 해도 무게 작으면 탈수도 안되고 에러나고.
그러면 또 헹굼탈수 코스 17분 돌려줘야 하고.

예전에 쓰던 통돌이 세탁기가 좋았는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예전에 어릴 때 엄마가 쓰던 낡아빠진 통돌이...
빨랫감 좀 많이 넣고 탈수하면 통이 쾅쾅 초반에 세탁기 외벽 몇번씩 치면서 돌아가던
그 세탁기가 그리워요.
손빨래하고 나서 가볍게 탈수 기능만 쓰거나
빨랫감 적을 때 쓰고 싶은데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아 보이는데
전기세가 걱정이에요.
첫째 낳고 멋모르고 천기저귀 쓴다고 매일 드럼세탁기 돌렸다가 전기세 나온거 보고
기절할 뻔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상품평 보면 다들 좋다는 말밖에 없어서
써보신 분들 얘기 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