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때부터 잠이 없던 우리 애기..
30분마다..한시간마다 깨서 엄마를 괴롭히더니...
백일때쯤 되니까 나아지더군요..
그래도 밤중수유는 2.3번 정도...
그런데 한달전부터는(7개월) 밤중수유를 끊기는 커녕..
5.6번씩 깨서 먹어야만 잠이 듭니다.
심한날은 낮에 컨디션이 안조았거나 낮잠을 거의 못잔날은 더 잘자기는 커녕 10번 먹은적도 있답니다.
거의 30분.1시간 단위로 깬거죠...
안아도 보고 공갈도 물려봤지만 울음은 점점 더 커지고.
젖을 물려야만 잠이 들었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약도 먹여보고.
밤중 수유를 끊어야 잘잔다기에.
애기 목 쉬어라 울리면서 일주일동안 밤중수유는 끊었어요.
긍데 자주깨는건 여전하더라구요.
그때마다 아기띠로 안아서 토닥여서 재우다가~

우연히 수면도움주는 인형을 알게되었어요.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리면 인형배가 따뜻해지고. 라벤더 향도 풀~풀 나는게 인형크기도 애기 반(?) 정도 크기?ㅎ
넘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도움될까 반신 반의하며 잘때 옆에 놓아두고 안고 자게하고.
이젠 밤에 두어번정도~ 잠깐 깨고 잘자네요.
우리애기한테 잘 맞았나바요...

애기낳은후로 8개월인 지금껏 너무 고생을 해서 인형 하나가 왜케 감사한지~~~
저나 신랑도 전자렌지 돌려서 인형을 배위에 올려놓고 베개삼아 베기도하고.
따뜻하고 아로마향 때문인지 편안해진다고나 할까 그렇더라구요.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made in England 라서 맘에 들었구요.

하여튼 잠때문에 고생하는 어뭉들 저의 딸래미와의 잠과의 전쟁이 마쳐지는 듯 하여
기쁜 맘에 글 올려요~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