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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낯가림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한결

오늘로 175일된 저희 애기 낯가림 너무너무 심해요~
진짜 엄마아빠외엔 누가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옆에 모르는사람이 있어도 울고그래요~
엘레베이터를타도 모르는사람 있음 입을 삐죽삐죽하면서 울려고하면 제가 막 달래면서 사람안보이게 등을 돌리기도해요... 그럼 좀 괜찮아지거든요...
우는 정도가 아주 상상도 못할만큼 세상떠나가라 대성통곡하며 우는데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첨엔 겨울에 집에서 단둘이만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게 이해하려했는데... 그래서 문센도 다니고 요즘엔 날씨도 따뜻해서 윰차태워서 이리저리 돌아도 다니고 하는데도 좋아지지가 않네요...
윰차도 태워서 혹은 아기띠매고 사람 구경시키려 밖에 나가도 날씨가 따뜻하고 햇빛이도니까 좋은지 그냥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잠만 쿨쿨자요ㅡㅡ;;;
잠자라고 이런 의도로 윰차끌고 나온게 아닌데 말이죵ㅠㅠ
문센에서도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울다 놀다하는데 우는시간이 더 많아요~ 다른 엄마들에게 민폐끼치는것같아 매번 죄송스러워 죽겠더라구요~
오늘도 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애기보고싶다고 집으로 놀러오셨는데 만지기는커녕 쳐다만봐도 울어서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시고 가셨네요ㅠㅠ
그렇다고 한참만에 보는것도 아니고 친정에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에한번씩 하루이틀자고오거든요~
그런데도 저렇게 울기바쁘네요ㅠㅠ
솔직히 저희애기지만 너무 이러니 밉기도하고 속상도하고 힘들기도하고 그래요~
낯가림도 엄청빨랐어요~ 백일전부터 그래서 백일사진도 괜신히 3번만에 가서 찍고오고...ㅠㅠ
이제 또 이백일촬영도 해야하는데 정말 겁나죽겠어요~
너무 우니까 다른사람들이 볼때 앞에선 귀엽다고 말해도 뒤로가선 욕할것같아요~ 저라도 아마 그랬을정도로요...

진짜 어떤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요~
혹시 저희애기처럼 낯가림 정말정말 심하셨던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낯가림안하게 할수있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정말심각해요ㅠㅠ

  • 플랜

    혹시 아가가 아빠를 자주 못보진않은가요?저희애기도 좀일찍 가리기시작해서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누가 그러시드라구요...ㅠ 저도 그래서 자꾸 외출하는방법으로 했는데..아빠랑도 많이 놀게하구요..집에선 둘만있으니 친정가서 한 1,2주 집에 늘 사람이있고, 여기저기 친정엄마랑 데리고 다녔더니 어느새 좀..조금씩 나아진거같아요.. 아직 예식장 같은곳에선 떠나가라울지만^^;;

  • 아론아브라함

    울딸도 나가서 나랑 마주 안은채 껴안고 있어야하고 그 상태서도누가와서 얼굴이라도 볼라치면 막울고...두달된녀석 떼놓고 큰애 입원해서 병원에 가있다 2~3일 있다오니 잘 웃던것이 웃지도않고 곁눈질하며 젖먹고ㅋㅋ낯가림은 그때부텀??ㅎㅎ 암튼 심했어요 문센다니고 4살까지 데꾸있다 오빠랑 같이 얼집다니고...친정선 얼집다니는게 기적이라고ㅋㅋ 낯선상황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면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주고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지더라구여

  • 초코우유

    낯을 가려도 너무 오래돼서요~ 백일전부터 그랬는데 지금도..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요ㅠㅠ
    다른사람들은 천천히 보여준다해도 시댁, 친정에서도 그러니ㅠㅠ
    자주보는편인데도 계속울기만해요~
    애기 낯가림 오래갔나요? 얼른 이 시기가 지나갔음 좋겠어요~

  • 나오

    아고..힘드시겠어요~진짜 애기들 울면 감당못해요.
    저희 새긴 심하진 않았지만 그 시기 지나가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너무 낯가리는데 일부러 사람 자주보게 하는건 더 안좋은것같아요. 일단은 엄마 아빠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니까 충분히 시간을 두시고 낯선 사람들은 한사람씩 천천히 만나게 해주시는게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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