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무조건 대학이라는 타이틀을가지고 그래도 서울 4년제 대학에 입학하고나서
딱히 목표도 없어지고 뭘해야할지도 모르겟고
인턴이다 어학연수다 해외봉사다 공모전이다
말들은 많은데 복잡하고 아무것도모르겟고
건축학과 학생분들은 아시겟지만 유난히 잠잘시간 쉴시간 없이 2학년되자마자
설계다 모다 저를 볶아대는 통에
저는 그만 못견디고 2학년 1학기를 마치자마자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영향도 있고,
또 저는 할꺼다라는 생각 들면 그냥 해버리는 성격이라
휴학도 일년 잡고
그냥 반년은 놀아버리자 반년은 토플공부시작하자
하고 휴학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처음 배울점이 있는 남자친구도 사귀고
설계사무소에서 전공과는 조금 틀어진 구조쪽에서 알바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다는 이유로 음악동아리에서 집행부를 마치고
한해를 보냈습니다.
정말그래도 복학할 생각하면 저 복잡한것들을 어디서 부터 잡고가야하나 라는생각에
마냥 뒹굴거리며 군대갈 남자친구만 만나다가
곧 남자친구가 군대갈 생각이랑, 여러가지 갑자기 든 생각들 때문에
정신을 문득 차려보니 정말 놀기만 했네요.
휴학초기에는 해커스도 다녔는데
그냥 유학갈꺼니까 토플공부
까지만 알지 토익시험이다 토플시험이다 봐본적도 없고요, 안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했고.
관심도없었엇구 영어를 손놓다보니 이젠 옛날같지도 않아요.
그래도 휴학 초기의 계획이 반년 놀고 반년 영어공부! 라고 생각했기떄문에
어떻게 보면 반은 이룬건데
이제부터 토플공부 시작하려고 하니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질 모르겟습니다.
아니 제가 해야할 일이 토플이 맞나요?
저는 그저 고등학교땐 대학이 목표였는데 대학생되니까 딱히 목표가 없어져서
교환학생이란 타이틀을 목표로 삼고 그냥 영어공부나 해볼까
어차피 실패해도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니 목표를 잡긴햇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