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카미노 중 음식에 관하여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

카미노 중 음식에 관하여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

다은

저 역시 카미노를 준비 중입니다. (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11월에 태어날 아가 때문에 언제 떠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네요. 임신중인 와이프를 두고는 도저히 떠날 엄두가......내년, 어쩌면 내후년이 될지도..... ㅠㅠ
그저 틈틈이 여기 들러서, 많은 분들의 여행기와 준비하는 모습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습죠.그런데, 준비하는 분들 대부분이 음식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으신거 같더군요.
전 현지인들이 놀랄 정도로, 현지음식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중국이나 동남아 등...)유럽에선 좀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30일 넘게 현지식으로 버티기엔....제가 바게뜨는 정말 싫어라 합니다. 흑, 갑자기 바게뜨에 고추장 발라먹던 기억이...ㅠㅠ
그래서인지, 나름대로 해외여행 중 향수를 달래줄 비상식량에 관한 노하우가있긴한데,이미 갔다오신 카미노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요?짐의 압박때문에 싸가는 건 한계가 있을 거 같고, 도움이 됐던 아이템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온새미로

    이곳 슈퍼에서 쌀을 파는 코너에 가시면 길쭉한 쌀 (끈기가 없어 날린답니다.)말고 한국과 비슷한 동그란 모양의 쌀이 있답니다. 기분 좋게도 길쭉한 쌀로는 빠에야를 하기 때문인지 동그랗게 생긴 쌀이 더 싸지요..^^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이곳의 햄이나 초리소도 밥과 먹기 괜찮답니다. 제가 bar,레스토랑 게시판에 올려놓은 초리소요. 홍합도 저렴하여 끓여먹으면 맛있어요 ㅎㅎ

  • 휘율

    음.. 저는 너무 잘 지내고 왔나봐요~ 현지음식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물갈이로 인한 배탈도 전혀 없었거든요~ 저는 갈때 라면스프만 준비해서 갔었더랬습니다~ 라면스프에 각종 야채와 소세지등을 넣고 찌개도 끓여먹구요, 우리나라 상추 비슷한 야채와 참치캔으로 쌈밥과 비빔밥도 해먹었었습니다. 주방이 없을경우엔 순례자메뉴를 종종 사먹었는데 양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참 맛있는 저녁이 되실꺼에요~ 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그곳의 쌀은 우리나라의 쌀과는 조금 달

  • 지존

    저는 음식 때문에 중간까지 고생을 좀 했었는데요. 평소 물갈이도 잘 안했는데 물갈이를 하느라 설사를 정말 밤새도록 했었구요. 그런데 독일 친구들도 그랬고, 같은 나라인 스페인 친구들도 물갈이를 하더군요. 사실 입맛이 가장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후반부에는 정말 매일 3코스 순례자메뉴를 먹을 정도로 적응이 잘돼 5kg 넘게 쪄서 돌아왔지요. ㅋㅋ
    근데 카미노 하면서 늘 먹었던 아침(도스따다-바게트토스트-에 사이트콘레체)이 너무 그리워서 한국에 와서

  • 널위해

    큰 도시에선 그나마 입맛에 가까운 중국집이나 일식집을 찾아서 식사 해결했던게 기억나네요 ^^
    라면도 괜찮았구요... 밥도 몇번 해먹긴 했는데....
    만들어 먹자니 피곤해서 입맛 보다는 잠을 선택하다보니 나중에는 자연스레 적응되더라구요 ㅋㅋ

  • 크리에이터

    가져갔던 라면을 처음에 무게 줄이느라고 몇 번 끓여 먹었고, 쌀로 만든 음식은 36일 동안 딱 2번 먹었습니다.
    밥이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빵만 먹고 다니니 근기가(밥심이) 없어서 허기가 잘 지더라구요.^^

    자연인님, 오랜만 입니다.^^ 어부인께서도 잘 계시지요?

  • 테이

    음식, 그거 정말 해결해야 합니다. 자칫 몸 상해서 올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뼈저리게 경함한바가 있어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될수 있으면 적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과일과 맨빵 그리고 우유를 주식으로 하세요. 그러면서 좀 적응되면 치즈등과 같은 것으로 천천히 이동하세요. 만일 처음에 음식이 물리면 유럽인들의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납니다. 그러면 엄청 고생합니다. 배고프더라도 소량으로 접급

  • 갤1

    전 밥이랑 라면이랑 여기서 사들고 갔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요..그래고 대일 밴드 보다는 스페인 약국가면 콤피드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사서 붙이는게 좋더라구요. 콤피드의 위력이 짱!!입니다. 전 스파게티 만들기가 더 싶더라구요.ㅎㅎㅎ

  • 도1도캣

    지금 이순간!!! 반드시 튜브고추장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대형마트에 가면 울나라에 있는 식재료 거의 다 있으니 취향에 따라 조리해 드시면 되지요

  • 하루

    울아들(85년생)이 지금 산티아고 걷고 있는데요. 알베르게서 머물때 쌀 사다가 밥해서 계란 후라이, 참치 넣고 한국서 사간 튜브고추장 넣고 비벼서 잘 먹고 있다네요. 볶음밥만드는법 알려달라고메일도왔구요. 파스타만들기보다 밥해먹는게 더 쉬운거 같더라구요.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