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정말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어요..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서로 싫어했는데 학기초 어느날 아파트 놀이터에서 수다를 실컷 떨었더니 그친구랑 너무 잘맞고 마침 같은반이라서 학교에서도 같이 다니고 서로 정말 친했거든여..그런데 언제부턴가 제 소꿉친구인애랑 같이다니고 또 요즘에는 다른반애들하고 친한애들끼리 모여서 어떤 호칭같은것을 다 맞춰서 놀더라구여..솔직히 제 친한 친구들은 다 그걸 해서 찐따같은 기분이 들어 저도 끼워달라고 했거든여? 근데 넌 친한애들이 없으니까 안된다고 그래여 그건일단 넘어갔는데 제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그리 성격은 좋지 않아여..그저 재미있고 저랑 잘맞아서 좋아했는데 걔가 또 넘 잘삐지거든여? 그걸 제 절친한테 걔땜에 미치겠다고 털어놨는데 그걸 또 얘길 한거에여..제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빽이 진짜 많거든여? 그래서 나대기도 하고 막 삐져도 애들이 뒷담깔수가 없으니까 그런거 같아여..그리고 오늘은 제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저한테 학원간다고 뻥치고 1반애랑 놀러간것 같아여..원래 학원
안다니는데..지금 저한테는 절친인 애밖에 없어여..저 찐따인가여? 제발 들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