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개월 아기인데요
이게 잡기? 반사인건지 어쩐건지
제 손가락이나 팔뚝을 물거나
얼굴이나 귀를 꼬집어요

뭔가 하려는걸 막는다거나 그런건아니구
팔로 감싸 안고 있는데 고개를 푹 숙이더니
제 팔을 물더라구요?
이빨도 위2개 아래3개에 한개 더 나고있는데
이가 간지러워 그런건지.. 아님 못된습관?이
들려고 하는건지

그리고 서로 쳐다보고 웃고 손벽치고
얼굴도 만지고..그러다가 갑자기 손을
움켜쥐듯 얼굴이나 귀 팔 같은곳을 꼬집어요

저는 어른이고 엄마니 그렇다지만
사촌언니, 12개월빠른 사촌오빠..
보면 좋아서 꺄르르 거리며 웃다가
다가가서 안고, 짚고 서고 얼굴만지고
하는 과정에서 가슴이나 어깨, 얼굴을
움켜쥐듯 꼬집어요

아직 손 분화가 덜되어 그런거라면
커가면서 나아지겠지만
혹시 아니면 어쩌나 걱정되요

조카들도 순해 빠져선..이모~부르거나
바로 위 오빠는 말을 잘 못해서
꼬집힌 상태에서 울기만 하더라구요

바로 떼내고 아기한테 꼬집는거 아니야
예쁘다해줘야지~ 하고 손바닥으로 얼굴쓰다듬게
하면 또 가만있다가 슬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요

이런경우 목소리를 높이면
놀이인줄 알고 더한다는 말도 있고
단호하게 안된다고 얘기해야한단 말도 있고
요정도 월령에선 어떤 방법으로 고치는건가요?

저랑 쭉 둘이있다가
사촌들 만나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아기예요
아무래도 둘이 있을때보다
제가 조카들 뒤치닥거리 하는 상황이라
덜 안아주고 언니나 할머니한테 안겨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잘 놀지만 스트레스를
받는걸수도 있는건지..

이런저런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