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있을 돌잔치 답례품땜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예요
이것저것 생각 마니 했는데

떡은 여름이라 금방 상할것 같고,어차피 부페에서 먹으니까 패쓰
수건은 제일 마니 하지만 나중에 걸레될것 같아서 패쓰
머그컵,접시등 깨지는 물건은 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패쓰
산세베리아등 식물은 죽일수 있고 화초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아서 극과극이라는 반응
와인- 이것도 과연 몇명이나 먹을까 하는 생각에 패쓰
수제쨈-어른들이 좋아하실까??하는 생각에 패쓰

그래서 생각한게 통장지갑이랑 천연비누
통장지갑이 나름 실용적이라 거의 맘 굳혔는데 엄마랑 언니는 별루라구 기겁..
부모님이랑 언니는 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통장에 대한 개념이 없다,,
미국에선 통장이 필요없다나 머라나,,ㅜㅜ
암튼 통장지갑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되며 있는 사람은 또 있으니까
안쓰게 되고(그러고보니 나도 세개나 있다),]
주부들은 은행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지퍼 있고 수납좋은게 짱이라는 의견
혹시나해서 몇명에게 물어봤더니 반응 좋지도 나뿌지도 않음ㅜㅜ
더군다나 남자들은 거의 필요없댄다,,아줌마들이나 좋아하지,,
그럴것 같기도 하구

구럼 천연비누 보자,,
사실 첨엔 좀 허접해보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답례품은 차라리 소모품으로 하는게
오히려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비누 안쓰는 사람은 거의없으니까 쓸것이고 천연비누야 워낙 좋으니까
나쁘다는 평은 그닥 없을것 같고,,
엄마랑 언니는 이게 좋단다,,화상채팅하는데 우리엄마왈,,치약도 하나씩 넣어줘ㅋㅋㅋ
언니랑 나 바로 뒤집어지고,,암튼 못말리는 우리엄마

정말 이 둘중에 하나 하긴해야되는데 오는 손님 개개인의 취향을 다 맞출순 없겠지만
그래도 받고나서 이게 머야 하는 반응만 아님 좋겠다..

근데 쓰다 보니 왠 반말???ㅋㅋㅋ
죄송해요,,이건 머 일기쓰는것도 아니고,,
암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어떤거 받고 싶으세여?
여기 없는것도 좋구요,,돌잔치갔을때 이거 받았더니 좋더라,,하는게 먼가요??
저 이것땜에 잠도 못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