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 답변을 달아주려 클릭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이 있어 방황하는 학생들이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질문이지만 여쭤보려합니다.

저는 23살 기계공학과 휴학생으로 내년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역한지 얼마 안됬고 또 이제 제 발로 사회에 나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입대 전 보세 옷가게에서 일을 해봤더니 잘 맞아
입대 후에도 진로를 샵마스터로 많이 생각을 해왔는데

막상 전역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복지나 연봉 등 기계공학기술자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공부를 해서 대학을 다니고 기술자로 취직하는 건데. 3년 더 열심히하면 27살정도에 삼성중공업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봉이 괜찮을거라 생각하지만 적성에 맞을 지 불안하기도 하고 만약 적성에 맞지 않아 지난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또 40~50대 때의 안정적인 생활을 생각하면 적성 생각 안하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샵마스터를 하게 된다면 노력해서 샵마스터가 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30대 초반 쯤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고 또 40대 50대를 생각해보니 샵마스터가 40대 50대에 할 수 있는 게 있으려나 싶고.. 나이 먹고서는 비전이 없어 보입니다

23살의 경험으로 적성을 논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생각 할 때는 샵마스터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입대 전 일을했을때 재밌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대했을때 제가 정비병이었는데 누구든 싫겠지만.. 손에 기름묻히고 매연맡고 그런건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혹시 기계공학기술자들도 이런 비슷한 일을하나 싶고

사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길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모른다기보다 너무 광범위해 선택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목표를 정하기가 힘이 드네요
반면 샵마스터 일는 목표까지 정해놓고 계획도 많이 해보고 30대까지는 어떻게 해야할지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생각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써놓았고 보시는 분께서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실례를 무릎쓰고 정말 듣고싶습니다

실제로 근무 중이신 분들의 경험과 만족도, 생활수준은 제가 모르는 것이기에 알려주시면 저는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인생선배님들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