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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밖에선 말을 안해요

아이가 밖에선 말을 안해요

중독된

우리 아이는 지금 4살이고 어린이집 5살반을 다닙니다.

직장때문에 25개월 3살부터 어린이집을 다녔고 같은 반 친구들은 다 4살이었죠.
(2월생이라 일찍보냈거든요)

입학 당시 우리 아이만 아기같고 다른 친구들은 머리하나가 더큰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우리 아이를 친구가 아니라 아기취급하고 언니,오빠처럼 행동하더군요.

처음부터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했습니다.

주변 얘기 들어보니 2,3주만 지나면 괜찮다고 하던데 거의 5,6개월은 울고 불고 했네요.

물론 그 이후로도 종종 안간다고 떼 많이 쓰고요.

근데 처음 맺은 관계가 잘못되었나싶습니다.

친구들이 너무 커서 위협감도 느꼈을것같고 치였을것 같기도 하고

친구로서 동등한 관계를 성립한게 아니라 아기취급을 당했으니 자신감도 많이 없어졌나봅니다.

어린이집가기 전에는 기저귀도 못떼고 말도 막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여서 의사소통이잘안됐는데

친구들은 기저귀 떼고 말도 곧잘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집에서 말을 거의 안해요. 친구들이랑도 그렇고선생님에게도 그렇고요.

시키면 발표는 아주 조그만 소리도 하긴한데요.

근데 자발적으로 말하지는 않나봐요.

하루종일 우리아기 목소리 듣기 힘들다고요.

밖에서도 그럽니다.

놀이터에 가도 엄마랑 꼭 같이가고 옆에 붙어있어야합니다.

남들에게 말도 못붙이고

근데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많이 하거든요. 소리도 지르고 남들 아이들처럼요. 활발하고 애교쟁이에 끊임없이 말을 합니다.

왜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심지어 자기보다 훨씬 어린 아기들에게도 당합니다)

전혀 말을 못할까요.

같은반 친구가 삔을 뺏아가도 말을 못하고

바닥에 쉬야해놓고도 선생님에게 말을 안하고

병원에서 사탕달라고 선생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놀이터에서 자기 물건 빼앗겨도 친구들에게 말못하고

항상 엄마를 시켜요. 엄마가 말하라고요.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이랑은 별개인거같아요.

내성적인 성격이라도 친구들이랑은 말을 하거든요.

전문상담을 받아야하는지어린이집을 바꿔야하는지 고민입니다.

  • 흙이랑

    저희 아이4살 11월부터 어린이집 다녔습니다..
    집에서 정말 자기표현도 잘하고 말을 잘하던애가 정말이지 어린이집에서 뭘 했는지..알길이 없었죠..
    샘들이랑 상담해보면 내성적이면서도 또래보다 성숙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같은반 친구가 머리끈을 매일 달라고해서 한 10일정도 매일 머리를 안묶고 집에와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7살인 지금도 친구가 먼저 때렸어도 친구 혼날까봐 입을 굳게 다문답니다..
    하지만 샘 덕분에 많이 괜찮아 졌어요~
    계속 지내다보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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