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녕하세요 15개월 된 여아의 맘입니다.
저희 딸은 처음 쭈쭈를 먹을 때부터 버릇이 잘못 들여 졌습니다,
제가 직장맘였던 터라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를 데려 왔습니다,
문제는 아마 거기서 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아가가 쭈쭈를 안 먹자 어머니는 열쇠, 장난감등을 주의를 끌며 먹였습니다. 새로운 것이 아니면 집어 던지고 먹지 않자 또 다른 것을 집어 주며 쭈쭈를 먹였습니다.
이유식을 할때도,
지금 진밥을 먹을 때도 언제나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한다가 아니고
아이가 노는데 정신이 팔렸을 때 밥을 은근 슬쩍 먹이는식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주일전 제가 휴직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밥을 먹이는데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장남감을 펼쳐도 보고
아이의 식습관을 고치겠다고 발바닥도 때리고 엉덩이도 때려봤지만
안먹겠다고 버티다
종전에는 숟가락만 봐도 입을 꽉 다물고 고개를 흔들며 울어버립니다
굶길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지금도
-시댁에 가면 네집만 다녀오면 아이가 살이 쪽 빠지느니, 쓰러지니, 살이 메롱거리니
왜 그러느냐 등등 힘들게 하는데 살이 조금이라도 빠지면 완전 힘들어 질 것 같아 짜증이 나다 못해 화가 납니다.
밥을 먹이면서 안 먹으면 아이에게 소리 지르는 저를 보고 더 제가 아이에게 함부러 할 것같아 무섭기도 하구요. 육아 고수님들
아이식습관 고치는 방법 좀 전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