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다리고 준비했는데
관계 2주후 임신테스트를 해봤더니 3/17 두줄이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3/19 병원에 가보니 아직 아기집이 안보인다고임신테스트상 두줄이 진하게 나오면 병원을 오라고 했습니다.
3/23일 다시 임신테스트를 해봤더니 전보다는 더 진하게 빠른시간내에 두줄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3/26일 병원을 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3/24 약간 선분홍색+갈색빛 피가 비쳤습니다.
근데 너무 소량이고 마침 주말에 모임이 있어 1박 2일로 가족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라2~3시간 거리지만 남편을 따라나섰습니다.
3/24일은 그렇게 소량에 피가 비추는듯하더니 다음날 3/25 쫌 더 많이 피가 나왔습니다.. 붉은빛...ㅠㅠ
일요일이라 병원도 갈수없고 집에오자마자 누워있다가3/26 아침 병원에 갔습니다.
근데 역시나 또 아기집이 보이지않는다고 소변검사상은 임신이 맞지만 아무래도 피가 비치는게 유산진행중인거 같다고
3/30일날 다시 병원에 오라고했습니다.
그렇게 소량에 피가 보이더니 3/27일부터 붉은피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꼭 생리하듯이... 검붉은피도 소변을 볼때마다
그렇게 3/30일까지 생리 2~3일될때의 양처럼 붉은피가 나오더니 3/30일저녁부터는 차츰 양이 줄더군요...
3/30 피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 임신초기수치라고 500쪼금 넘는 수치가 나왔다고 결과를 들었습니다.
다시 4/2일날 피검사와 초음파를 해보자고요... 4/2 역시 초음파상엔 아기집이 안보이고 피검사결과상 수치가 조금오른
630정도가 나왔습니다.. 하혈은 이제 안나오고요... 휴지로 닦을때 아주쪼금 갈색냉처럼 그렇게 묻어나고요...
다시 토요일날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자는데... 만약 정상 임신이 되었으면 토요일쯤엔 아기집이 보여야된다고요...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수치가 내려갔으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자궁외 임신이
아닌지 걱정도되고...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에 자꾸 1%라도 기대만 생기고... 근데 하혈할때 전 큰 덩어리라든지 배가 아픈거는
없었는데 하혈을 7일정도하고 멈춘 지금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면서 이틀전부터 체한거처럼 속이 아프고 더부룩합니다...
혹시 저와같은 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하루하루 피가마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