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이면 좀 큰 아이라.. 울 아긴 9개월인데, 약숟가락으로 먹이면 입 꼭 다물고 안 벌려서..
약국에서 준 주사기로 억지로 밀어넣어서 먹였어요.. 대성통곡하긴 하는데, 확실하기도 하고 빠르기도 해서..
약 먹이는 거.. 먹는 아기도, 먹이는 엄마도 정말 서로 스트레스예요..ㅠ_ㅠ

울 아들은 백일 지나고 항생제 한번 먹더니 그 담부터 분유랑 유축한 모유랑 다 거부했던 적도 있다는.. ㅜ.ㅜ
가루약만 있는 건 아가베시럽에 개서 먹인 적도 있구요..
약 잘 먹더니 한동안 안 먹으려고 해서.. ㅜ.ㅜ
약국에서 주는 약병에 줬는데 안 먹으려고 해서 약숟가락으로 바꿔봤네요.. 그랬더니 좀 먹더라는..

저도방법좀알려주세요... 첨부터 약먹는걸 완전히 거부해서 정말힘들거든여... 꽉잡고 먹였더니 놀랜건지 잡기만 하믄 울고불고 난리를쳐여... 약맛을 아는넘이예여... 딸기향이 나도 약인걸 알아서 피해여... 약안먹게 안아팠음좋겠어여.. 그런 전쟁이따로없어여...ㅠㅠ

우리도 매번약먹이는거 힘들어요 가끔 잘먹는다고 폭풍칭찬해주믄 그나마 잘먹어요 아님 요쿠르트 한입 약한입 이렇게도 먹여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