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 평소에 어머니 생신 선물로 제대로 된 걸 못해드린터라 좋은 거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마침 얼마전에 백화점에서 날아온 카탈로그에 샤넬 no.5 오 프리미에르가 있길래 가격을 보고 비싸다고 얘길하니 무슨 향이길래 그렇게 비싸냐는 말과 맡아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한달 용돈 2만 5천원의 노력으로 어제백화점 가서 샤넬 no.5 오 드 퍼퓸을 샀어요(생신은 다음주 일요일) 그리고 어머니께 그냥 백화점 간김에 엄마 말 기억나서 시향지만받아왔다며 주니 돌아오는 반응은 ㅡㅡ 이런 반응... 원래 오 프리미에르를 사고 싶었으나 가난하여 오드 퍼퓸도 겨우겨우 말 해서 안되는 할인 받아가며 산거라 어찌어찌 다른데 손을 빌려 결국 오늘 가서 오 프리미에르를 사고 또 시향지 보여주면 의심할 가능성이 있기에시향지를 손목에 열심히 문지르고 학원쌤 향수 냄새 좋아서 그냥 뿌려봤다며 어떠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반응은 그냥 화장품 향인데...? 어쩌죠?ㅠㅠ 솔직히 향은 알뤼르가 제일 나았던것 같은데 어머니가 지금 40대 중후반이신데 불가리 블루옴므 제가 미니로 가지고 있던거 지금 쓰시거든요 ㅠ 백화점가서 또 바꿔달라하기 이제 민망할 정도인데 어떡하죠??ㅠ 그냥 드리는게 나을까요?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