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경외시 라인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26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2학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고 취업 하고 싶은 곳은 운용 철학있고 어느 정도 규모 있는자산운용사입니다.

처음 시작으로 바이 사이드 애널리스트로 시작하여 기본기부터 철저하게 배우고 전문 펀드 매니저로 크고 싶습니다.

군 전역후 이 쪽에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예기를 듣고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우선 올해 CFA LV3를 최종합격하였습니다. 단순히 시험 합격을 목표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에서 커리큘럼에 삽입된 수 많은 Case들을 분석해보고 생각해 보며 많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특히 금융권에는 영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교환학생 1년, 어학연수 6개월 등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해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관심이 많아 로이터, 블룸버그등 경제 기사들은 매일 읽어 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주신돈으로 실전투자도 해보았지만 현재는 취업 준비에 열중하기 위하여 중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부욕이 강하고 사내로서 뚝심이 있다고 생각되어, 대한민국 최고 고스팩, 야심있는 젊은이들이 모인다는 금융권에 가고 싶은 거 같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하여 매일을 다이나믹한 경쟁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면, 적어도 직업성 안정된 대기업에 입사하여 편안하게 사는 것 보다는 낮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의 장점으로는 맨탈을 들 수 있습니다. 포기하는 걸 싫어해서 취미로 익스트림한 스포츠들을 즐겨하고 일부러 특수부대를 지원하여 전역하였습니다. 금융권 업무가 상상을 초월하는 고강도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재도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만나고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친화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네트워크 자리에서 운용사에서 일하시는 임원분을 만났는데 저 술마시고 노는 거 보시고는 영업이나 마케팅이 딱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회계 분석이나 Valu犬?Valuation 쪽에 관심이 많아서 리서치 센터를 목표로 했는데 따져보니 순수 상경계로 특정한 섹터에 대하여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특정한 섹터에만 함몰되기 싫어서 자산 운용사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거시 경제적인 관점으로 미국과 유럽의 소비동향 및 통화정책, 그로 인한 환율 변동으로 인하여 민감도 높은 우리 나라 기업들의 영향 등,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가는 현상을 보면서, 더욱 실력을 쌓아서 냉정하게 분석할 줄 아는 안목을 갖게 되면 정말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느껴가고 있습니다.

우선 제도권에 입성하여 실력을 쌓은 뒤 기회가 된다면 해외 무대에도 진출해 보고 싶습니다. 현재 4학년 1학기를 해외에서 마치고 한국에 들어간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취업 시장에 뛰어들 것 같습니다. 자산운용사에 계시는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 현직자분이 워낙 고스팩 인재들이 몰리는 곳(sky + 해외 Ivy league)이라 제 학력으로 프론트는 힘들 것 같고, 리스크 관리 부서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은 뒤 기회를 보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학교 선배님들 자산운용 쪽에서 많이 못 뵈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의 첫 단추를 운용부서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학벌을 극복하고 입사하기 위하여 남은 시간동안 더욱 실력을 쌓을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 많은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