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전산장애로 큰 고초를 겪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에 재직중인 여자 은행원 입니다.
이제 들어온지 1년이 겨우넘었는데. 지난 1년간 저의 이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자격증 딴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이직할 생각은 절대로 없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에 뼈를 ... ㅋ 바칠 생각입니다.

저의 걱정은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 나가야 할지 로드맵설정이 안된다는겁니다....<求?...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공인중개사, 펀드투자상담사 입니다.

아래의 사항을 읽어보시고 제가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을지,, KKB여러분들의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1. 저는 25세 여자 입니다. 지방 사립대를 나왔고, **광역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광역시에 소재하는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내년에 진학하려 합니다.

2.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자격증은 CFP, 국제금융역, 외환전문역, 신용분석사, 보험중개사.등,,

3. 외환계, 대부계에서 일을 하려면 파생상품투자상담사는 꼭 필요 한것 같습니다.

4. 이제부터가 진정 저의 고민입니다. 어쩌면 저의 능력을 테스트 하기도 전에 미리 겁부터 먹고 걱정만 늘어 놓는것일수도 있지만.. 요 ^^

저는 6급입사자 입니다. 5급입사자 들은 본부에서 쓸 인재로 뽑았기 때문에 입사후 2~3년이면 서울로 가지만
저는 6급입사자 이기 때문에 별다른 큰일이 없는한 퇴사할 때 까지 **광역시에서 근무하게 될것입니다.
9년이 지나야 과장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지고요..
( 거창한 포부가 필요 없는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은행에서는 여신과 PB부분이 대세인것 같습니다.
이쪽 관련한 자격증을 따고 실무능력을 키우는것이 가장 인정 받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6급 입사자 아닙니까..
아무래도 회사입장에서는 실적이 아주 뛰어난, 그거면 충분히 좋은 직원으로남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이상을 해 낸다 해도, 학벌 좋은 5급사이에서 인정 받지도 못하고
지금 속한 ** 광역시 지역에서 튀는 행동 밖에.. 는 안될것 같은게... (제가 너무 비관적인 걸까요?)

6급인 저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조직이라는곳에는 각자의 위치와 역할이 있고, 그역할이 잘 수행되어야
해당 조직이 잘 움직이는게 아닐까요? 제 위치도 모르고 끝 없이 위쪽을 보겠다는게 아니라 제 위치에서
그나마 가장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었으면 하는게 저의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_^)

솔직한 심정으로는 부동산쪽으로 심화를 해서 지역본부에서 부동산에 관련된 업무를해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5년후에나 가능한 일인데.. 부동산 경매, 감정평가, 자산관리, 세금등, 그런 쪽으로 심화지식을 쌓고 실무도 해보고 싶지만.

지금 입사한지 얼마 안된 저의 동기들은 AFPK, 파생상품투자상담사, CFP, 이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의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저도 일단 파생상품>A>C 이런걸 꼭 따두어야 할까요?? 저의 두서 없는 질문을 한 줄로 줄이면
지역본부에서 부동산 관련업무를 보기 위해 어떤 자격증들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