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도 못정했거니와 휴학을 하고싶은데 취업에 해가 될까 또 조바심은 나는 3학년 무역학도입니다.명예와 돈을 선택하려 대기업에 취직해서 삶에서 균형을 포기하는건 절대로 싫어서 대기업은 왠만하면 생각에서 아예 제외시켰구요(물론 뽑아줘야 가든말든하겠지만)3학년이고 다음학기 교환학생 다녀오면 학점인정되서 복학하면 4학년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4학년이라는 무게가 너무 무겁고 무작정 휴학하고싶습니다.휴학을 하려면 다들 계획을 잘 세워야한다 이도저도아닐것같으면 휴학하면안된다 말들하시는데뭐 남에게 보여지는 삶과 아닌 삶에서 고민이야 저혼자 생각해야 할 일이고 일단 대학은 들어왔고 취업은 해야하니 휴학을 하더라도 허승세월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어떤 진로로 어디에 취업할지 하나도 모르지만 최소한 전공자격증은 따 놔야 할 말은 있을 것 같아서 대략적인 시험스케줄과 공부스케줄도 견적나온 상태고 에 휴학하자마자 유럽배낭여행이랑 캐나다워홀 생각하고있습니다. 현실도피라고 생각하실지모르겠고 나중에 취업할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들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확고하게 좋아했던 길 중 몇가지들이고 안한다면 취업이 되든 안되든 나중에 분명 후회할거라고 여겨지는 것들입니다.
사실 제가 현실적이다기 보다는 엄청 이상주의거든요. 제가 너무 이상만을 추구하고 있는건 아닌지 제 나름대로 걱정도 되고 해서 여기에 고민올려봅니다. 새벽이라 두서도 없이 요즘 떠다니는 생각들을 풀어본건데... 많은 격려와 충고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여자구요. 비판을 가장한 감정적인 댓글이나 지극히 편향적인 댓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