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난지 9개월이 됐습니다. 충치 예방에 신경 씁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9개월이면 아랫니 윗니 합쳐 4개 정도의 젖니가 나옵니다. 젖니라고 어차피 이를 갈 테니까 충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젖니가 충치가 되면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영양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젖니는 성인의 치아보다 썩기 쉽습니다.

이유식을 먹인 뒤에는 더운 물로 적신 가제나 탈지면, 면봉 등으로 이 표면을 닦아줍니다. 당분이 들은 과자,사탕,음료수 등은 가급적 맛을 들이지 않도록 합니다.

당분이 많은 음식도 치아에 안 좋지만 음식물이 입 안에 오래 남아있는 것 역시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아이가 우유병을 물어야 잠이 든다면, 우유병에 보리차를 1:1로 넣어 희석시키면 희석한 만큼 충치 걱정은 줄어들게 됩니다.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무의식적으로 우유병을 빠는 것이므로 묽어도 아이는 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