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울증에.. 너무 덥던 여름엔 불쾌감이 최고조였던 상태였던 것 같아요. 여름내내 밖에 안나가고 에어컨 끼고 살았는데 지금도 첫애기가 둘째애기와는 달리 여름에 힘들어하는걸 보면 가슴이 철렁해요.
약은 절대 드시지 마시구요. 저는 날씨 풀리면서 단지 뒤에 있는 산에 산보를 자주 다녔어요. 남편도 배려를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남편과 일단 상의해보세여..

신랑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집안에만 있지말고 남편과 함께 나들이도 가구..등등 햇빛도 많이 쐬구..여튼 남편의 사랑이 약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치매환자처럼.. 기억도 가물가물~ 건망증도 생겼어요.

그러셨군요.. 저도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뭘 어떻게 도울지를 모르겠어요.. 오늘도 병원 간댔는데.. 잘 다녀왔는지.. 걱정되네요..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전 둘째가졌을때 우울증이 심했었어여... 제딴에는... 첫째가 많이 고생했구여... 짜증이 나면 첫째한테 많이 풀었던것 같아여... 애 아빠는 자영업을 해서 바쁘고 늦는 일이 많다보니 거의 매일 울었던것 같아여..
나중에는 아이를 지울생각까지 했었으니까여... 딸 귀한집에 아들만 둘 낳아 키울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거든여... 나중에 신랑한테 얘기해서 신랑이 첫째두 많이 챙겨주고 하다보니 그냥그냥 지나갔어여... 우울증은 혼자는 극복할수 없어여...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