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사립대 관광경영 재학중인 22살 여대생입니다.
현재 3학년 1학기까지 마친 상태이구요

최근에서야 진로를 정했는데, 목표는 한국관광공사 마케팅부서 일본팀으로 설정했고, 여기가 아니라도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의 일본관련 업무를 하고싶다고 쭉 생각해왔습니다.

요즘은 다들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를 가니까 저도 캐나다나 호주에 한번 가볼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일본쪽관광과 관련된 일을 하는 거라서 영어권 말고 일본워킹홀리데이를 가는게 맞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일본어는 신문읽고 뉴스볼 수 있을 정도로 회화능력엔 무리가 없고,N1이라서 가자마자 바로 일하면서 일본 여행을 하고 올 생각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에서는 외국을 나가려면 온전히 제 혼자힘으로 나가야한다고 하시고 뒷받쳐줄만한 금전적인 환경도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야하는데 휴학을 하지않고 돈을 모으려면 많이모아도 한달에 60~70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올해 학생회 역임하고 있어서 학교행사라던지 학교일이랑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현재 전체 평점이 3.9인데 평점 내려갈까봐 걱정도 되구요ㅠ

휴학을 하는 쪽이 돈벌기는 편하니까 마음이 휴학쪽으로 기울고는 있는데, 2학기 휴학해서 돈벌고 1년 일본갔다가 학기맞춰야되니까 영국이나 아일랜드에 6개월정도 단기어학연수 아니면 세계이곳저곳 여행을 다닐까합니다.

2년 휴학을 결정하게된다면 계획은 벌써 다 세워져있는데 취업이걸리네요ㅠㅠ
지금아니면 언제 가보겠어? 라는 마음으로 가고싶긴한데, 현실을 모르는 학생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ㅠ

스펙이 나이를 이길까요?

1학년때부터 꾸준히 부산시 관광홍보대사 한국관광공사기자단등 이외에 관광관련 대외활동만 했었고,일본과의 교류활동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일본신문에 나온적도있구요
언어는 일본어회화가능하고 영어는 지금 공부중이며, 졸업전에 중국어나 스페인어 공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올해 한국사시험1급합격했고, 하반기 관광통역안내사시험 준비중입니다.

나름대로 일본워킹가고, 세계여행갔다와도 스펙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앞에서 무용지물일까요?

아무래도 관광쪽은 서비스업이 많다보니 어린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이되네요ㅠ

휴학해보신분들, 그리고 학기중에 성적과 돈 두마리토끼 다잡으신분들이나 실패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