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일본영업 경력 직원입니다.(나이 서른)
그동안 통일되지 않은 여러경력을 거치면서 왔는데 전 직장 연봉은 3200이었습니다. 퇴직금 미포함. 마케팅 연구계약직.
근데 새로 다시 들어간 회사에서 2600에 퇴직금 포함,정규직으로 들어갑니다.집도 가깝고.
연봉을 제시한거는 저인데 왜냐하면 제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분야거든요 사출금형 일본 영업이라고
제가 전혀 모르는 공대 분야입니다.
도요타나 닛산 혼다에 납품하기도 하고 때에따라서는 현대차에 영업도 병행해야 되요 중소기업이라서
도면을 읽기 위해서는 CAD도 좀 배워야할거 같은데...중소기업이라 잡일도 좀 해야 되고 .
까다로운 일본 엔지니어 구미도 맞춰야 되고...
아무튼 고생길 훤하지만 비전있어서
전보다 낮은 연봉이라도 거기에 협상했습니다.(제가 2600얘기 꺼냄)
물론 유류비는 유류비 카드 나오면서 무제한 사용가능(KM 계산 같은거 안함)입니다.(요게 좋은거 같음)
제차가 SM5구형이거든요 기름 엄청먹어요. 요새같이 기름 비싼 시대에는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
대신 차도 소모되고 영업뛰니까 그렇게 주는거임
거기다가 정기 보너스,직급 보너스,잔업수당하고 합치면 충분히 3300은 넘을거 같아서
그렇게 좋다하고 네고 봤어요.
어차피 연구계약직으로 3500버나 여기서 2600버나 샘샘인거 같고.
제가 인정 받으면올려주는게 중소기업 월급이고...
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건 상경계 출신의 저에게 기술이 생긴다는 거죠.(이게 가장 중요)
솔직히 일본어는 잘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거든요.
전공은 회계지만 회계 관심없고 마케팅도 해봤는데 저한테는 안맞는거 같고.
해외영업이 맞아요..
짧게 안보고 길게보고 선택했습니다, 제가 잘한거 맞죠?
이제 전직 안할거에요 진짜로 ㅠㅠ NO WAY TO OUT , NOTHING TO LOSE
여기서 뼈 묻다가 7~8년후 후후후..
잘한거 맞겠죠? 그래도 좀 더 부를걸...ㅋ
후회반 설레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