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갑자기 밥 먹이기 힘드네요.
안 먹어요...먹을때 장난쳐요..
수저를 입에 넣고 돌린다던가 젓가락으로 밥을 한톨한톨 집어 먹는다던가
밥을 입에 물고 가만히 멍~~때린다던가
밥 먹는데 오줌 마려 배 아퍼 식탁에 엎드리고 ..
안 그랬는데....ㅜㅜ
오늘은 저도안 되겠다 싶어서 밥 다 먹을때까지 식탁에서 안 내려줬더니 1시간을 넘게 있더라구요.
보다 못한 남편이 다 먹이고 내려줬네요..
그랬더니 식탁에서 몸살을 앓던 딸아이 방방 뜨고 난리났더랬죠..
얼집쌤한테 얘기 했더니 얼집에서도 그런다네요..
그래서 한나는 좀 오래 기다려준다고 쌤이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이 그런 주기가 있다고
집에서도 너무 다그치지 말고 기다리라네요...안 먹는다고 굶기지 말고 잘 타이르라는데 복장터져서 안돼요..
혼나면 안쓰럽고 안 먹고 장난치니 화딱지나고 밥 안 먹으면 다른걸 찾아요.
치즈.우유,아이스크림,...저는 잘 안 주니만 남편이 안쓰러워서 주는데..
이런거를 너무 많이 주는것도 아니라 이거 때문에 밥을 안 먹는거 같진 않아요..
요걸 어케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