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남아에여..
이번에 호되게 열감기를 앓고 난뒤로..
완전 떼쟁이 완전 아가가 되어 버렸답니다.. ㅠㅠ
아프기전에 한발자국씩 걸으려구 폼을 잡더니만..
한 일미티쯤은 지가 혼자 걸어갔어여..
이젠 전혀 걸으려 하지 않아여..
무조건 안으라고 내려놓으면 난리납니다..ㅠㅠ
떼를 쓸때두 무슨 이유가 있어서 떼를 쓴다면 차라리 이해라두 해보지...
방긋방긋 웃다가도 갑자기 떼쓰면서 소리를 지르니 난감할 따름이에여..
그리고...
무조건 자기가 하는데로 내버려 둬야지
안그럼 완전 비명소리에..바닥에 머리를 쿵하구 박고 안일어 서여..ㅜㅜ
어쩌면 좋져???
한번두 아가한테 싫은 소리 안하던 신랑이..
점점 인내심이 바닥이 났는지..
한번씩 큰소리 낸답니다..ㅠㅠ저두 힘들때마다...
안돼..모질게 말해두 보구..
궁딩이도 툭툭 때려보구 하는데...
그동안 맷집이 늘었는지..궁딩이 때려봤자..울지도 않아여..이럴때가 있어서 이 시기만 지나가면 나아지는건지..
아님 저희 방식이 어딘가 틀려서 애가 떼쟁이가 돼버린 건지 궁금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