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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흔하게 오는 궁굼증

임신 중 흔하게 오는 궁굼증

목향

임신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일이 임신중에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곤 합니다.
임신중에 해도 좋은가? 괜찮을까? 라고 고민되는 사항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 수영

물론 심한 발차기나 과도한 수영연습 등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가볍게 뛰거나 기초체조를 하고 천천히 수영하는 정도는 평지에서 하는 운동보다 몸에 무리를 주지않아 좋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체조 수영이 인기라고 합니다. 다리의 붓기, 요통, 어깨, 뒷목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분만 시에 필요한 골반 주위의 근육 강화, 라마즈 호흡을 습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된 수중에서의 운동이므로 중력에 관계 없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 성생활 sex 괜찮은가?

임신중이라도 성생활은 100쌍의 부부가 있으면 100가지로 다양하고 시간도 가지각색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요구로 횟수를 줄여 임신 중에는 주 1회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횟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임신중 여성의 성기는 조금 충혈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생기기 쉬우니 가능한 한 부드럽게하는 것과, 평소보다 한층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무리한 자세와 심gk게 복부에 힘이 부하되는 자세는 피해야 마땅합니다.

■ 술 (alcoholic drink)

가끔 임신부 중에 술을 너무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임신 중엔 술을 한 모금도 마셔서는 안될까? 대답은 no! 3~4일에 깡통맥주 (350ml) 한 깡통정도는 전혀 해가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배속의 아기가 외부로부터의 작은 이물질에도 영향을 받기 쉬운 임신 4~5개월 까지는 금주하는 편이 좋겠죠.

■ 담배 (smoke a cigarette)

임신중의 흡연은 태아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보고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담배에 포함되는 니코틴은 태반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아기에게 혈액의 공급을 적게 하고, 일산화탄소는 아기에 대한 산소 공급량을 감소 시키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엄마는 뱃속의 아기에게 맑은 산소와 풍부한 혈액을 공급 하기 위해 금연 합시다! 또, 임산부와 같은 방에서 다른 사람이 흡연해도 배의 아기에게 주는 영향은 같습니다. 가족과 주위의 사람들도, 임산부가 있는 방에서는 금연에 협력합시다.

■ 커피, 홍차 (coffee, tea)

커피와 홍차를 대량으로 마시면 사이트인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되지만 소량까지 억지로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1주일에 1~2잔 마실 정도라면 걱정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진한 커피와 홍차는 위를 망치거나 밤에 잠을 이룰 수 없게 되어 컨디션을 망치니 연하게 조금만 드세요.

■ 자전거 bicycle

평평한 길을 짧은 거리 달리는 것은 상관 없지만 내리막, 오르막에서는 상당히 배에 압력이 갑니다. 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좋겠죠.

■ 차의 운전 (drive a car)

최근 직접 차를 몰고 검진을 오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짧은 거리면 운전해도 좋지만 장시간의 운전은 같은 자세를 계속 하게 되어 혈행을 나쁘게 하고 배가 아파오거나 요통이 옵니다. 할 수 있으면 운전을 피하고, 꼭 해야 할 상황 이라면 15~20분 마다 휴식을 취합시다. 생명선인 안전 벨트도 임신중에는 배에 무리를 주는 악재로 작용 합니다.

■ 여행 (travel)

유산과 조산의 징후가 없는 임산부는 16~28주의 안정기로 여행 시기를 선택하도록 합시다.
이때에도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피하고 여행전에 한 번 의사의 진찰을 받고 함께 여행처, 기간, 교통수단을 상담하고, 계획 합시다. 여행처에서는 무리한 일정을 짜지않고, 휴식의 시간을 충분히 취하고, 모자 건강 수첩과 보험증은 반드시 지참해 주세요.

■ 파마 파마액 자체는 배의 아기에게는 영향이 없습니다. 파마를 마는 동안의 굳은 자세가 배에 무리를 줘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입덧 시기에는 파마액 냄새에도 구토를 하거나 기분이 나쁘게 되니 컨디션이 좋을 때를 선택해 하도록 해주세요.

임신중에 파마를 했는데 두피에 심하게 물이 들었다면 출산까진 파마를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임신을 하면 피부의 상태가 바뀌게 되곤 하는데 민감한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손상 받기 쉽습니다.

■ 애완동물 pet

애완 동물에는 톡소플라스마라고 하는 원충이 기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친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집안에 애완동물이 있어 걱정이라면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감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기본적인 청결의 레벨이 다릅니다. 간혹 애완견을 너무 사랑하는 바람에 입으로 음식물을 주거나 함께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임신중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나아가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 자체를 피하는 편이 좋겠죠.

임신 첫고비(입덧)

입덧은 사람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르지만,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음식물의 기호 변화 등을 말합니다. 빠른 사람은 임신 2개월 무렵부터 시작하여, 대개의 경우 임신 4~5개월 경에는 저절로 없어지지만,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로 그 증세가 심해 5개월 이상, 더 심한 경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입덧과 비슷한 상태가 계속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임신하면 생각나는 것이 입덧일 만큼 많은 임산부들이 경험하시는 괴로운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입덧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도움이 될 방법은:

1. 크래커와 같은 간단한 간식을 자기전에 침실에 준비하여 두고 아침에 눈을 뜨고 활동하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준비해 둔 간식을 먼저 드십시오. 그리고 20 ~ 30 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활동을 시작하십시오.

2.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십시오. 빈속이 구토를 더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3.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비타민 b6의 복용을 고려하십시오.

4. 산전 비타민을 복용하던 것이 있으시면 복용을 잠시 멈춰 보십시오. 구토증세가 완화되는 경우는 며칠 여유를 둔 다음 다시 복용을 시작하십시오.

5. 철분은 소화에 부담이 되므로 심한 빈혈이 없다면 임신 초기 3개월간은 복용을 피하십시오.

6. 기름지거나 맵고, 산성 또는 튀김류의 음식을 삼가시고 지방이 많은 음식의 섭취도 줄이십시오.

7. 수분의 섭취는 매우 중요하나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식사시간 이외의 시간에 물을 드시기 바랍니다.

8. 음식물을 섭취한후 곧바로 움직이면 토하기 쉬우므로 식사후 30분 정도는 그 자리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간식을 항상 준비하셔서 하루종일 틈날 때마다 드십시오. 크래커, 요플레등이 좋겠지요.

10. 생강차를 드십시오. 생강은 위장을 안정시키고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십시오. 하루에 2~3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11. 레몬향을 사용하세요. 레몬향은 구토증세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2.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십시오. 다른 산모들과도 서로 대화하면서 각자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13. 구토한 후 칫솔질이나 양치질을 통해 역한 냄새가 계속적으로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입덧을 경감시킬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지세요.

입덧은 정신적인 요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그 증세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니 임신부가 느긋한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먹고 싶은 때,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만큼!
정해진 시간에 꾸역꾸역 억지로 식사를 하려 하지 말고 먹고 싶은 때에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만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급적 동물성 지방이 많은 것은 피하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것으로 먹어주세요.

■ 입덧은 일반적으로 아침병
입덧은 아침 공복시에 심하니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좋아하는 것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공복을 잘 넘기면 신기하게도 입덧이 덜해집니다. 그러나 꼭 아침에만 오는 것이 아니고 아침에 더 심하거나 많이 나타납니다.

■ 차거나 입맛 돋우는 신맛이 최고!
식초나 레몬 등의 신맛은 피로를 덜어주며, 찬 음식은 냄새를 덜어줘 먹기에 좋고 식욕을 돋워줍니다. 조금 매운 맛도 입맛을 살려주니 고춧가루나 겨자, 카레등 향신료를 적당하게 이용해 봅니다.

■ 손이 덜가고 담백한 맛을 찾아..
죽, 김밥, 초밥, 잼토스트,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차가운 메밀국수, 소면, 우유, 요구르트, 젤리, 견과류, 변비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과일류 등이 입덧할 때 호평 받는 메뉴들입니다.

■ 염분은 싫어요.
인스턴트 식품이나 이미 조리된 음식은 염분이 많아 임식중독증의 원인이 되므로 지속적으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충실히 수분보충 하세요.
입덧 중에는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시기, 물 대신에 얼음을 조금씩 먹거나 보리차, 결명자차 등을 차게 하지 말고, 상온으로 하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트인이 든 커피나 홍차는 마시면 안됩니다. 임신중 미용

■ 예쁜 엄마가 예쁜 아기를 낳는다!
임신중의 몸은 내 몸이 아니다. 임신 전과는 전혀 다른 좋고 싫은 갖가지 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임신 중 미용의 기본은 무조건 청결. 청결한 엄마에게서 예쁘고 건강한 아기가 탄생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각별히 신경쓰자.

■ 임신 중 목욕은 일주일에 몇 번이 적당한?적당한가?
목욕은 몸의 청결과 혈액순환, 피로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상이다. 적당한 온도의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임신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

임신 중에는 특히 땀이나 피지, 대하 등 분비물이 많아지므로 매일 목욕을 하도록 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매일 샤워하는 정도도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래 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다던가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찬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한다. 또 부른 배 때문에 균형을 잃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목욕을 할 수 없는 경우 외음부만이라도 매일 씻도록 한다.

■ 살갗이 트는 것이 신경쓰이는데…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며 울혈을 예방한다. 특히 가슴과 배 부분은 임신 말기에 접어 들면서 급격히 팽창하므로 갑자기 그 부분이 터지는 수가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전신 마사지로 약간의 예방이 가능하다. 목욕을 할 때 신경을 써서 마사지하도록 한다. 팔 다리는 끝부분에서 심장 방향으로, 목과 등, 양쪽 겨드랑이는 밑에서 위로 올리듯이, 유방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둥글게 감싸듯이, 배는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한다. 유방과 배는 오일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

■ 짙어지는 기미와 주근깨… 출산 후면 나을까?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이것이 표피의 색소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 시킨다. 그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가 짙어진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거의 원래대로 돌아오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기미, 주근깨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강한 햇볕을 피하고 염분이나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밖에 수면과 배변 등에도 신경을 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출산을 끝낼 무렵에는 호르몬 작용이 정상으로 돌아와 기미도 사라질 것이다.

■ 유두가 검어지는 것이 걱정인데…
이 현상도 역시 임신에 의한 멜라닌 색소의 생산량 증가 때문이다. 유두가 검게 변하는 것은 아기가 젖을 빠는 힘으로부터 유두를 지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검은 빛은 출산 후 수유가 끝나면 조금 옅어지게 된다. 그러나 임신전 상태로 원상복귀 되지는 않는다. 아기를 무사히 낳은 후에 받는 훈장으로 생각하자.

■ 화장이나 매니큐어는 평소대로 해도 좋을까?
짙은 메이크업, 매니큐어, 향수 등은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화장을 하거나 손톱을 칠하므로 해서 기분이 맑아진다면 걱정말고 하자. 기미가 생기기 쉬운 임신 중에는 자외선 차단 대책으로 화장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러나 정기검진 때는 손톱 색깔, 혈색 등을 보고 빈혈의 유무를 체크하기도 하므로 병원에 갈 때는 삼가도록 하자.

■ 머리 염색을 해도 태아에게 괜찮을까?
염색약에 대해서는 기형 등의 염려는 없다고 하더라도 재생불량성 빈혈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보고가 있다. 되도록 삼가자. 임신 중 머리카락은 조금 굵어지는데 이는 평상시보다 머리카락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모발에 지방질이 많아지므로 다른 때보다 자주 감아야 한다.

출산 후에도 머리가 약간 빠지기도 하는데 6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곱슬 머리를 가진 임부는 출산 전 3개월과 출산 후에 곱슬기가 약간 덜해진다.

■ 파마를 하고 싶은데 좋은 시기는?
파마를 하더라도 파마액이 뱃속의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무리한 자세로 앉아있어야 하는 파마는 태아에게 무리를 줄수도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아직 미완성인 상태이고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불안정한 시기여서 파마액의 가스와 냄새로 입덧이 심해지기도 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파마가 잘나오지 않기도 하니 산후 6개월 까지는 하지 않도록 한다. 내게 맞는 산부인과 병원은?

■ 개인병원? 자상한 일 대 일 서비스
개인병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정적인 따뜻함에 있다.
규모가 큰 종합병원은 검진 때마다 의사가 바뀌거나 상담시간이 의사의 일방적인 검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가 마음 편히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분만 때도 대개 병원의 일정한 흐름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개인병원은 임산부가 의사나 간호사와 비교적 친밀하게 지냄으로써 임신과 출산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정신적으로 훨씬 안정된 상태에서 출산을 할 수 있다.
최근 구미에서는 자택분만의 도입을 다시 생각한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생활 공간인 가정이라면 출산시 정신적으로 보다 편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병원은 기본적으로 그 같은 취지에서 병실에서 접수 대기실에 이르기까지 병원이라는 분위기보다는 가정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나 소품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기와 접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보다 자유롭다.

■ 전문병원? 산부인과 전문이라는 신뢰감이 강점

개인이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원보다 규모는 크면서 산부인과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름난 병원도 몇몇 있다. 이러한 병원은 종합병원 같은 임상병리과, 치과 등의 진료과는 없는 대신 임산부와 관련 있는 산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소아과와 같은 진료과 만큼은 의료 설비와 인원, 장비를 최상으로 갖춘 임산부만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개인병원 보다는 전문적이고 종합병원보다는 인간적인 분위기다.

임신중이나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사, 미숙아 분만이나 그 밖의 우발적인 위기가 예상될 때는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소아과 의사도 출산에 입회하여 출산 직후부터 아기를 보살 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경험이 없어 두려운 초산부들에게 인기가 있다. 때때로 특이한 합병증에 대해 시설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이 같은 병원의 최대 결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이웃 전문기관과의 사이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 종합병원? 만일의 경우에 대처하는 응급성이 매력

종합병원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진료 과목이 갖추어진 점이다.
출산은 병은 아니지만 언제 이상이 일어날지 모른다. 합병증 중에는 산부인과의 진료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우발적인 것도 드물지 않은데 이러한 경우 종합병원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 점이 종합병원에서 출산할 때의 최대 이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소아과는 출산시의 기록을 그대로 넘겨받을 수 있으므로 태어난 후의 아기의 건강 관리도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규모가 큰 종합병원은 단시간에 검진이 끝나고 출산도 시스템화 되어 개인적인 희망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측면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설비가 잘 갖추어진 종합병원은 그만큼 위험성이 있는 임산부가 모이게 되므로 병원 전체의 분위기가 쾌적해야 할 출산 분위기와 다소 동 떨어지기 쉽다.

예비엄마의 필수교육 임산부 교실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주고 임산부의 고민이나 불안에 대한 상담을 통해 어머니가 된다는 자각과 육아의 실제를 배우게 해주는 보건소의 모자건강교실과 종합병원의 임산부 교실.

특히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 지역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부근에 친구가 없는 임산부라면 이러한 교육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자. 임산부끼리 정보교환도 할 수 있고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함께 아기를 키우며 생기는 문제를 의논할 수 있는 평생 친구를 얻을 수 도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보건소의 모자건강교실

지역 특성을 살린 모자건강교실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임산부들에게 모자건강수첩을 발급하여 임신중에 필요한 각종 검사(혈액검사, 초음파 검사도 포함)와 임신 지도, 영양제 보급을 함으로써 건강하게 출산을 맞도록 도움을 주는 산전관리, 안전한 의료 시설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분만관리, 분만 후 4주 이내에 1회 이상 방문하여 출산에 따른 각종 주의사항 및 신생아 건강 지도를 해주는 산후관리 등을 무료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의 건강 진단, 예방 접종, 육아 상담 등도 함께 제공하는데 이 모든 것의 이용이 무료이다. 사실 보건소를 비위생적이고 병원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으로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은 보건소들도 종합병원 못지 않은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사람들을 맞고 있으니 믿고 이용해도 좋다. 게다가 보건소의 업무나 이용법을 알아둔다는 의미에서도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모자건강교실은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모여드는 임산부들은 같은 지역의 사람들 뿐이므로 서로 오갈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의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사람에게는 알맞은 장소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보건소나 이웃에서 얼굴을 익히게 되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그렇지만 임신중에는 외출 기회도 적어서 쉽사리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우므로 이런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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