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른 가까워지는게 답이겟지만....
음 일단 친구랑 저랑 같이 또라이짓하고 다니고요 정말로 진실로 생긴건 제가나아욬ㅋㅋㅋㅋ
근데 친구가 여우같은건 아닌데 남자들이나 어른들앞에서 말투가 완전 달라지는거 있잖아요..!! 좀 귀요미한말투나 목소리톤에 나긋나긋나긋x100해지고 반면 저는 평소에도 친절친절나긋나긋과는 거리가 멀고 남자애들 대할 때도 똑같고ㅠㅠ 친해지기전까지는 매우 많이 엄청 무뚝뚝한 편이에여 그래도 짝남한테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하고잇는데...ㅠㅠㅠ
친구랑 짝남이랑 자리가 앞뒤고 저는 짝남이랑 가로방향으로 먼자리... 그래서 둘이 맨날 뒤돌아보고 놀아요
처음에는 친구가 지나가다가 걔를 만나고 인사했는데 우앙 잘생겼더라. 부터 시작해서 자리가 그렇게 정해지고 나니까 친구랑만 더 친해지고ㅠㅠ 애가 키가커서 친구 프린트 볼려고 일어서서 앞으로 몸 숙여서 둘이 얼굴이 가까워졌다던가 쪽지를 주고받았다던가 손이 스쳤다던가 손톱을 만지작거렸다던가 손을 우연히 잡았다던가 자기보고 OO누나라고 불렀다던가 등등
근데 친구는 자기가 그 짝남한테 관심이 없다는걸 강조해요 그냥 저한테 빙의하는거라고(ㅋ?)... 초반에는 저도 대리만족느끼면서 친구가 썰풀어주는거 듣고 짝짝꿍 놀았는데 계속 그러니까 뭔가 짜증나려고 해요 불안하고......... 한번 결국 친구한테 그래시발련아 깨가쏟아지네? 했었는데 뭐 개정색하고 그런건 아니고 우리가 많이 친하니까 장난으로 들릴 정도로ㅋㅋ 제가 예민한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