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담긴 마사지는 아기의 성장을 촉진한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연구할 때 다른 동물의 행동이나 반응과 자주 비교한다. 동물은 비뇨기 계통을 자주 핥아주어야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새로 태어난 새끼를 위한 어미의 모성애는 본능적으로 새끼를 핥아 주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어미에게 일찍부터 한기와 같은 피부 접촉을 받은 새끼는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피부 접촉은 아기의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 관계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이처럼 아기의 몸 구석구석을 접촉시키는, 사랑이 가득 담긴 마사지는 엄청난 감각 지식을 유발시켜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피부 접촉과 함께 하는 애정 표현의 육아 방식이 모자 관계 형성과 아기의 발달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는 것이 많은 연구와 임상 자료에 나타나 있다. 또 엄마는 평소에 마사지를 하면서 아기의 신체 언어, 대화 리듬, 자극에 대한 반응을 면밀히 알 수 있어 아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의 접촉을 위해 가장 효과적 방안중의 하나인 마사지는 아기가 기거나 걷기 시작하면서 1주일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해 준다. 아침 시간에 해 주는 것이 좋지만 어떤 아기들은 잠자기 전에 마사지를 해주면 깊은 잠에 들기도 하기 때문에 밤에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마사지를 거부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잠든 후 해주면 된다. 아기가 피곤해 하면서 잠에 들지 못할 때 마사지를 해주면 쉽게 잠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