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은 신생아의 유일한 의사 소통 방법이다. 첫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기가 왜 우는지 알 수가 없어 당황하기 쉽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동안 엄마는 아기가 왜 우는지 알아차리고 아기의 요구에 곧 응할 수 있게 된다.

영국 런던대학의 한 연구단체에서 실시한 유아의 울음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보통의 아기는 처음 석달 동안 하루에 총 2시간 정도 운다고 한다. 아기들은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온 처음 며칠 동안 특히 자주 운다. 아기가 우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때때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울음이 시작되면 엄마는 불안감을 느낀다. 때로는 이런 불안이 육아 전체의 불안으로 이어진다. 아기의 울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우는 아기에게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아기가 울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면 아기는 만족해하면서 안심한다고 한다. 반면, 아기가 울어도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면 아기는 더 많이 울게 된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울 때 빨리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자주 울어대는 아기 때문에 엄마는 쉽사리 지칠 수도 있다. 특히 전업주부일 경우 하루종일 아기에게만 매달리다보면 자기자신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에 젖을 수도 있다. 가끔 할머니나 아빠에게 아기를 맡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